"이번엔 미국 본토다",,,K방산, 창원에서 美국방조달시장 공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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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미국 본토다",,,K방산, 창원에서 美국방조달시장 공략 시동
  • 김의철 기자
  • 승인 2022.08.27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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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산硏 "K방산, 지속 수출 확대하려면 세계 최대 美 시장 공략해야"
- 한미 RDP MOU 체결 추진과 한미 간 방산 공급망 확대 전략 등 논의
창원시가 주최한 심포지엄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한국방산연구소]

폴란드 정부로부터 대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최근 국내 방위산업이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방산의 메카로 불리는 창원에서 세계최대 방산 시장인 미국 국방조달시장 공략을 모색하는 심포지엄 행사가 26일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은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주최하고 창원산업진흥원(원장 백정한)과 한국방위산업연구소(소장 최기일)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심포지엄 공동주관기관인 한국방위산업연구소(소장 최기일)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창원은 국내 방위산업이 태동하고 성장한 성지와 같은 곳"이라며 "최근의 방산 수출 성과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기 위해서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국방조달시장에서 성과를 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미 상호국방조달협정(RDP MOU) 체결 추진과 한미 방산협력에 따른 공급망 확대 전략, 글로벌 공급망(GVC) 인프라 구축 등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미국의 유수한 방산업체들이 기업 소개와 해외시장 진출 방안 등과 관련된 발표를 통해 4394억불(약 527조원) 규모의 미국 국방조달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미국 록히드마틴, 레이시온, 벨, 무그, 에어로바이런먼트, 탈레스, 다쏘시스템 등의 한국지사 대표 및 임원급이 대거 참석하면서 창원 소재 기업체 임직원들과 뜻깊은 소통과 교감의 장이 마련됐다.

국내 제1호 방위사업학 박사로 잘 알려진 최기일 상지대학교 교수는 이날 토론회의 좌장을 맡아 방산 전문가들과의 토론을 진행했고, 한국국방외교협회, 창원방산중소기업협의회, 창원대학교, 경남대학교 등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최기일 교수는 “K방산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는 상황 속에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메카인 창원을 중심으로 뜻깊은 행사가 개최되어 기쁘다”면서 “반세기를 넘어 미래 국방과 방위산업 중흥을 위해 창원이 모범적인 방산 생태계 육성 롤 모델을 제시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의철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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