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신작 쏟아진다...완전 신작 속속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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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신작 쏟아진다...완전 신작 속속 공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6.0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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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일본의 신작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특히 넥슨은 8일부터 온라인으로 개최중인 NDC를 통해서 완전 신작 ‘프로젝트 제우스’를 선보인다. 엔씨는 콘솔 신작 프로젝트M의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하면서 기대감을 키웠고, 일본의 디엔에이는 신작 모바일 SLG ‘신삼국: 명장’을 곧 국내에 선보인다. 중국의 빌리빌리는 23일 ‘이터널 트리’의 출시일을 확정했다.

이번 NDC에서 가장 많은 양의 정보가 공개되는 넥슨 게임은 ‘프라시아 전기’다. 공성전을 테마로 한 게임으로, ‘오딘’처럼 하드코어 이용자들이 기대중인 타이틀이다. 이와 함께 전 세계 3억 8,0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기반의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도 이번 NDC에서 많은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3인칭 슈터 전투에 RPG 요소를 결합한 루트슈터 장르 ‘프로젝트 매그넘’에 적용한 시스템도 이번 NDC에서 소개된다.

이번 NDC에서 처음 선보이는 ‘프로젝트 제우스’는 세계 유명 신화들을 바탕으로 한 가상 세계관 속에서 수천만의 병사가 실시간으로 대규모 영토 전쟁을 펼치는 MMORTS다. 이와 함께 소개되는 ‘히트2’는 ‘HIT’ 이후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히트2’에서는 원작보다 더욱 방대해진 세계관 속에서 유저들이 장대한 여정에 오르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한 음악의 탄생 배경과 작곡 과정을 이번 ND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도 7일 ‘프로젝트M’의 첫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프로젝트M’은 엔씨가 콘솔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인터랙티브 무비(Interactive Movie) 신작이다. 인터랙티브 무비는 이용자의 조작, 선택에 의해 게임의 스토리 전개와 결말 등이 바뀌는 장르다.

‘프로젝트M’ 트레일러는 엔씨가 개발 중인 실제 게임 콘텐츠로 제작했다. 영상을 통해 연인의 죽음과 한 남자의 복수를 그려낸 ‘프로젝트M’의 메인 스토리도 살펴볼 수 있다.

3D 스캔, 모션 캡처, VFX(Visual Effects, 시각특수효과) 등 엔씨가 보유한 자체 기술력을 통해 캐릭터의 표정과 움직임 등을 세밀하게 구현했다.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한 실사 수준의 고품질 그래픽과 연출력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M’ 트레일러는 엔씨가 추구하는 오픈형 R&D 개발 문화 ‘엔씽(NCing)’의 첫 공개 행보다.

엔드림은 자회사 엔트로이의 '이터널 패러독스'를, 조이시티는 PC 게임 ‘프리스타일 풋볼2’를 6일(현지시간) 유럽 몰타에서 개최된 '갈라버스 유럽 2022' 행사에서 공개했다.

'이터널 패러독스'는 NFT 기반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턴제 RPG 전투와 영지 성장, 필드 전술을 요구하는 전쟁 시뮬레이션 장르의 장점을 더한 하이브리드 게임으로 9주마다 새롭게 시작되는 시즌제 방식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시즌 마지막에 ‘파멸의 고리’ 점령전에서 각 길드와 멤버들은 혼신을 힘을 쏟게 되며 승리자는 시즌 보상을 받게 된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용병을 콘트롤하고 육성시킬 수 있으며 토지, 건물, 게임 속 랜드마크, 캐릭터 등 이용자가 소유할 수 있는 자산을 다양한 유형의 NFT로 구현되어 있다.

엔드림은 갈라버스 유럽 2022 행사 일정을 시작으로 '이터널 패러독스'의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며 연내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프리스타일 풋볼2'는 조이시티의 개발 전문 자회사 ‘우레’에서 개발을 진행했으며, 지난 2016년 ‘3on3 프리스타일’ 출시 이후, 조이시티가 약 6년만에 선보이는 프리스타일 시리즈 신작이다. 갈라게임즈와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및 NFT를 접목하여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트레일러에는 한국의 부산역을 배경으로 전작 인기 캐릭터인 ‘무캄바’가 등장하며, 프리스타일 시리즈 고유의 감성과 아트 스타일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언리얼 엔진5’를 사용하여 전작에 비해 더욱 화려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그래픽을 선보여 현장 관중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일본 기업인 디엔에이는 모바일 SLG ’신삼국: 명장’을, 중국 기업인 빌리빌리는 미소녀 수집 RPG ‘이터널트리’를 국내에 선보인다.

글로벌 사전등록자가 110만 명을 돌파한 ‘신삼국: 명장’은 삼국지 세계관 속에서 명예를 높이고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방전을 펼치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3D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그래픽 퀄리티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자랑한다. 또한 ‘장수의 병종 선택’, ‘3X3 진형 배치’, ‘지휘 전술’ 등의 콘텐츠와 전술 플레이가 요구되는 ‘통로 시스템’까지 더해져 전략 게임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미소녀 수집 RPG ‘이터널트리’는 신의 시대와 현 시대를 넘어선 서사시를 그린 작품으로 유저는 우연히 만나게 된 수수께끼 인형 아르테미시아와 함께 세상의 향방을 결정할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특히 일본정통 판타지 RPG를 베이스로 한 웅장한 세계관 설정과 직업, 전직 시스템, 다양한 수집 및 육성요소 등을 통해 유저들의 깊은 전략연구 욕구를 만족시키며, 호화 성우진, 미소녀와 메카의 조합, 다이나믹한 컷씬 연출을 통해 전투 안팎에서 유저에게 새롭고 파격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6월 23일 정식 서비스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들어 게임사들의 주가는 반 토막이 났지만 무게감 있는 국산 신작들이 대거 선보이면서 활기를 띄고 있다. 이들이 추구하는 바가 양산형이 아니라 새로움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그러나 워낙 중국의 기세가 강렬하다.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대작이 줄을 섰다.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글로벌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게임을 내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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