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FOMC 결과,11월 테이퍼링·2023년 금리인상…불확실성 해소에 미 증시 일제히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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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9월 FOMC 결과,11월 테이퍼링·2023년 금리인상…불확실성 해소에 미 증시 일제히 반등
  • 김윤화 기자
  • 승인 2021.09.23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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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연준, 9월 FOMC에서 11월 테이퍼링, 2023년 금리인상 전망발표
- 미 증시, 불확실성 해소에 주요 지수 일제히 소폭 반등
[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22일(현지시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11월 테이퍼링 일정을 공식화하고, 금리인상 시기를 2023년으로 유지·전망한다고 밝혔다. 또 Fed는 올해 경제성장률, 인플레이션 및 고용지표에 대해 모두 더딘 전망치를 내놓았다.

이날 미 연준은 11월부터 테이퍼링 절차에 돌입한다는 구체적인 일정을 밝혔다.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 회견에서 11월부터 테이퍼링에 돌입해 내년 중반께 이를 마무리한다는 일정을 전했다. 다만 그는 이번 테이퍼링이 향후 금리인상을 의미하는 직접적인 신호가 아님을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점도표에서 금리인상 전망에 대한 큰 틀의 변화는 없었다. FOMC 위원들은 이번 회의에서 2023년 총 3차례의 금리인상을 예측했다. 지난 6월 회의보다 중앙값이 0.25%p 한 단계 올라간 예측치다. 내년 금리인상을 점친 위원의 수는 7명에서 9명으로 총 2명 증가했다.

연준은 올해 경제성장률, 인플레이션 및 고용지표에 대해 모두 더딘 전망치를 내놓았다. 연준은 올해 GDP 성장률을 지난 6월 7.0%에서 5.9%로 하향조정했고, 실업률은 6월 4.5%에서 4.8%로 상향조정했다. 물가상승률은 이전 추정치 3.4%를 웃도는 4.2%로 상향조정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이번 FOMC에서 예측을 벗어나는 큰 변수가 나타나지 않자 안도하는 분위기다. 주요 지수는 △다우존스지수 338.48포인트(1%) △S&P500 41.45포인트(0.95%) △나스닥 종합지수 150.45포인트(1.02%) 모두 소폭 상승했다. 블랙록의 제프리 로젠버그 선임 매니저는 "연준의 테이퍼링에 대한 장기적인 소통노력이 시장의 텐트럼(긴축발작) 공포를 회피했다"고 전했다. 

김윤화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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