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휴맥스모빌리티와 ‘친환경 스마트모빌리티 선도도시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티맵과 카카오가 꽉 쥐고 있는 모빌리티 시장에 휴맥스모빌리티가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티맵은 내비게이션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카카오는 택시 사업을 기반으로 대리운전 등의 사업을 이어나가는 반면, 휴맥스모빌리티는 주차장 사업을 거점으로 공공기관 등과의 협업을 통해 전기차를 활성화 시킴으로써 플랫폼 강자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업무용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를 기반으로 향후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휴맥스모빌리티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친환경 업무용 카셰어링 서비스는 지금까지 도입된 적 없는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라며 "업무용 카셰어링을 통해 차량을 효율적으로 이용함으로써 주차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 전기차 기반의 공유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하이파킹·AJ파크 등의 M&A로 사업 다각화를 진행한 휴맥스모빌리티는 주차장과 카 셰어링, 전기차 충전과 같은 플랫폼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신규로 진행 중인 모빌리티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휴맥스모빌리티는 하이파킹을 비롯해 업무용 카셰어링 전문브랜드 카플랫, 개인용 카셰어링 통합플랫폼 피플카 등을 통해 모빌리티 비즈니스의 수직계열화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하남시와 ‘친환경 스마트 모빌리티 선도도시 구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모빌리티란 기존 교통체계와 스마트기기의 첨단기능의 융합으로 보다 지능화되고 스마트해진 미래 교통서비스의 총체적 개념을 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남시와 휴맥스모빌리티는 친환경 업무용 카셰어링 서비스 도입 및 자율주행 서비스 도입을 협력하여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휴맥스모빌리티가 하남시에 제공하는 “카플랫 비즈”는 구독과 공유가 결합된 형태로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차량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전기차 업무용 카셰어링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모바일앱과 모바일 스마트키를 통해 차량을 예약 및 이용할 수 있고, 차량관리자는 관리시스템을 통해 차량 운행내역을 확인하는 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휴맥스모빌리티 오영현 공동대표는 “휴맥스 모빌리티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회사로서, 환경과 사람 중심 ESG 지역협력을 통해 하남시를 친환경 스마트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만드는데 적극 지원하겠다.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및 기업들과도 제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은지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