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온라인에서는 부모님과 자녀를 위한 선물 수요를 노린 행사가 활발하다. 최근 코로나 확산세로 외부 일정을 자제하는 분위기에 언택트 소비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5일 녹색경제신문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가족 간의 식사나 만남보다는 선물로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려는 수요가 예상되면서 선물세트나 온라인 할인행사에 집중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는 물론 ‘키덜트(Kid+Adult)’도 즐길 수 있는 스타워즈 위크’를 오는 16일까지 연다. 스타워즈 단독 기획 상품을 비롯해 패션, 완구, 식품 등 다양한 품목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쿠팡은 오는 7일까지 올해 봄철 패션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5월 패션위크’를 진행한다. 티셔츠부터 스커트, 데님, 원피스, 트레이닝복, 신발, 가방 등 총1000여 개 이상 할인 판매한다.

G마켓·옥션·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오는 9일까지 ‘5월 빅스마일데이'를 연다. 기존 빅스마일데이가 멤버십인 ‘스마일클럽’에 집중했다면, 이번 행사는 일반고객에게도 최대 30만원 할인쿠폰을 다량 제공한다. 

위메프는 5일 단 하루 ‘55데이’를 열고 가족 선물용 인기 아이템을 가격 끝자리 ‘55원’, ‘555’원에 맞춰 할인 판매한다. 5일 0시부터 하루 6번(0시, 9시, 12시, 15시, 18시, 21시) 타임딜도 진행한다. 시간별 10개씩 총 60개 초특가 상품을 공개, 29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한다.

티몬도 ‘가정의 달 선물’기획전을 21일까지 진행하고 매일 4종의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서 오는 8일까지 2인 이상 공동구매할 수 있는 ‘톡딜 패밀리 세일’을 진행한다. ‘패밀리딜 한정수량 판매’ 이벤트를 진행해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새로운 인기 브랜드 상품들을 24시간 동안 할인 가격에 한정 판매한다. 행사 기간 매일 선착순 5000명에게 10%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식이다. 

이랜드몰의 ‘반값위크’는 오는 7일까지 진행된다. 매일 인기브랜드 ‘반값쿠폰’, 선착순 ‘반값상품’, 인기 상품을 최대 할인가에 판매하는 ‘극한특가’ 등 이벤트가 있다.

전자가전 할인 매장 할인도 가정의 달 수요 겨냥에 나섰다.

롯데하이마트는 5월 한 달간 온·오프라인 전국 동시 세일 ‘5월엔 하이마트로 가요’ 행사를 펼친다. 또한 온라인쇼핑몰에서 ‘하이마트는 사랑을 싣고’ 행사도 연다.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선물하기’ 이용자 대상으로 가정의 달 인기 선물인 안마의자, 노트북, 무선 청소기 등을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엘포인트(L.POINT), 카드 청구 할인 등 모든 혜택을 적용하면 할인된다.

전자랜드는 ‘가정의 달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자랜드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경품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의류관리기, 청소기, 큐브 냉장고, 태블릿, 전동 칫솔, 치킨 교환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등을 증정한다.

전자랜드는 오는 31일까지 효도선물로 인기가 높은 안마의자 등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100만원 이상의 안마의자를 전자랜드 삼성제휴카드·스페셜 롯데카드로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36개월 장기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휴테크·오씸 안마의자 행사 모델을 삼성·신한·국민카드로 결제하면 구매 품목에 따라 최대 10만원 추가 캐시백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