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0보다 출시국 '3배' 늘린 갤럭시S21…글로벌 시장 공략 빠르게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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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0보다 출시국 '3배' 늘린 갤럭시S21…글로벌 시장 공략 빠르게 나서나
  • 장경윤 기자
  • 승인 2021.01.29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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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 29일 국내 포함 60개국서 동시 출시
- 전작이 20개국에서 첫 출시한 것과 비교하면 3배 많아…글로벌 시장 공략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
- 갤럭시S21 관련 다양한 콘텐츠 및 이벤트 마련…높은 인기로 일부 모델 품귀 현상도
인도 소비자들이 갤럭시S21 시리즈를 체험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가 마침내 전 세계에서 본격 출시된다.

갤럭시S21에 대한 삼성전자의 각오는 남다르다. 전작 갤럭시S20 시리즈를 처음 20개국에서 선보였다면, 이번 갤럭시S21은 첫 출시부터 60개국을 대상으로 출시해 보다 발빠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9일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영국·프랑스 등 유럽 전역, 싱가포르·태국 등 동남아 전역, 인도 등 전세계 약 60개국에 갤럭시S21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2월 말까지는 약 130개국으로 출시국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작인 갤럭시S20이 처음 20개국에서 출시한 것과 비교하면 적극적인 행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미국의 제재로 주춤한 화웨이의 공백을 파고들기 위해 출시 시기를 앞당겼으며, 시장의 예상보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등 스마트폰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각 국가의 현지 상황에 따라 현지 미디어·파트너 대상 '갤럭시 S21' 시리즈 출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거나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갖추고 체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갤럭시 S21 시리즈를 더 특별한 감성으로 만날 수 있는 갤럭시 스테이지를 처음 선보였다.

갤럭시 스테이지에는 유재석과 펭수, 이날치와 릴보이, 김리을, 방상호, 용이감독과 손석구 등 각 테마를 대표하는 최정상 크루들이 참여했다.

다양한 문화 코드를 반영한 콘텐츠와 함께 제품 언박싱, 퀴즈쇼 등으로 팬들과 더 깊게 공감하고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또 한 번 팬덤 마케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1월 15일부터 28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엔터테인먼트, 뮤직, 패션, 아트, 필름까지 총 5개의 테마로 펼쳐진 '갤럭시 스테이지'는 28일까지 영상 조회수 4천만 회, 생중계 최다 동시 접속자 16만 5천 명, 순 시청자 152만 명을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국내 출시에 맞춰 전야제로 진행된 '필름 스테이지'에서는 영화감독 용이와 배우 손석구가 '갤럭시 S21'의 디자인 탄생 스토리를 영화적 해석으로 표현한 아트 필름을 최초 공개했다. 팬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방구석 씨네토크와 퀴즈쇼도 진행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 16일부터 롯데 에비뉴엘 왕관광장과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64개 매장에서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며, 전국 200여개 매장에서는 아무 조건 없이 최대 3일 동안 대여해 사용해볼 수 있는 '갤럭시 To Go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갤럭시만의 자율 체험 마케팅인 '갤럭시 To Go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28일까지 2만 5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이전 동일 기간 대비 3배 이상 많다. 체험 고객 대부분의 제품 구매 의향이 상승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3월 31일까지 '갤럭시 S21' 시리즈를 구매하고 기존 폰 반납 시 중고 시세에서 추가 보상을 해주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도 바로 신청 가능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S21' 시리즈의 일부 모델의 사전 개통 물량이 부족해 예약자 대상 개통 기간을 기존 1월 28일에서 2월 4일까지 일주일 연장했다. '갤럭시 S21' 사전 예약 고객의 사은품 신청도 2월 15일까지 가능하다.

장경윤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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