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수가 17일 만에 100명대를 기록했다. 수도권 2.5단계 거리두기 시행 이후 지난 4일간 2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다.

질병관리본부는 3일 오전 0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 대비 195명 추가돼 총 2만64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 발생 확진자는 18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9명, 경기 64명, 인천 15명, 부산 4명, 대구 2명, 광주 6명, 대전 4명, 울산 7명, 강원 4명, 충북 1명, 충남 7명, 전남 5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요인은 7명으로 검역 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에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입국한 인원이 2명, 유럽과 아메리카, 아프리카에서 온 인원이 각각 1명, 3명, 1명이다. 확진자 중 내국인이 3명, 외국인 4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 늘어 329명이 됐다. 격리해제 조치를 받은 확진자는 173명 추가돼 1만5529명으로 늘었다. 격리 중인 환자는 19명 늘어 4786명이다. 치명률은 1.59%, 완치율은 75.2%다.

현재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 중인 인원은 5만5524명,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192만438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