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COVID-19) 하루 확진자 수가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300명을 넘어서며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8일 오전 0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 대비 371명 추가돼 총 1만9077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오후 12시 기준 959명이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집단감염은 종교시설,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으로 추가 전파된 상황이다. 이로 인해 확진자가 나온 장소는 23곳이며, 모두 14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 발생 확진자는 359명으로 수도권에 284명이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45명, 경기 112명, 인천 27명, 부산 8명, 대구 8명, 광주 17명, 대전 3명, 울산 1명, 강원 3명, 충북 5명, 충남 9명, 전북 2명, 전남 12명, 경북 1명, 경남 2명, 제주 2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요인은 12명으로 검역 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입국한 인원이 9명, 아메리카에서 온 인원이 3명 확진됐다. 이중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이 4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 추가돼 316명이 됐다. 격리해제 조치를 받은 확진자는 90명 추가돼 1만4551명으로 늘었다. 격리 중인 환자는 278명 늘어 4210명이다. 치명률은 1.66%, 완치율은 76.3%다.

현재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 중인 인원은 5만711명,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181만792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