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의 상위 모델인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칭)’가 1억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해외 IT전문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롤랜드 퀀트는 “삼성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갖췄다. 다들 알았던 것이지만 난 구체적인 증거를 봤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8월 5일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매년 8월 미국 뉴욕에서 업계 관계자와 미디어 등 수천 명을 초청해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발표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수천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온라인 개최가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갤럭시노트20을 비롯해 차기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2’, ‘갤럭시Z플립’ 5G 버전, 차세대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노트20 플러스(울트라) 등 2가지 모델로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갤럭시노트20와 함께 나올 제품명은 '갤럭시노트20 플러스' 또는 '갤럭시노트20 울트라'로 선택될 전망이다.
갤럭시노트20은 6.4인치 디스플레이와 43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갤럭시노트20 플러스는 6.9인치 디스플레이와 4500mAh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작 갤럭시S20 울트라에 적용됐던 100배 줌 기능 대신 50배 줌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퀄컴의 2세대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인 '3D 소닉 맥스'가 처음 적용돼 기존 인식 센서보다 지문인식 범위가 17배 넓어지고 지문인식 속도도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전면 상단 중앙 카메라를 남겨두고 디스플레이로 채운 '홀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후면에는 여러 개의 카메라가 직사각형으로 배치된다.
상위 모델인 갤럭시노트20 플러스에는 1억800만 화소 메인카메라와 1200만 화소 광각, 광학 10배 줌을 지원하는 13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들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갤럭시 S20 울트라보다 자동초점 기능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