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과 인천학원강사 'N차' 감염 확산이 원인
4일 연속 10명대로 발생했던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가 20일 30명대로 다시 늘어났다. 9일 만에 3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태원 클럽 관련 N차 전파와 삼성서울병원 확진 영향 등이 반영된 수치로 판단된다. 이날 격리해제 조치 환자 수는 1만 명, 완치율은 90%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는 20일 오전 0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 대비 32명 추가돼 총 1만111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 발생 확진자는 모두 24명으로 서울 6명, 인천 8명, 경기 8명, 대구 1명, 전북 1명이다. 서울은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집단감염, 인천은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학원강사 발 'N차 감염' 확산이 원인이었다.
해외유입 요인은 8명으로 검역 단계에서 2명, 지역에서는 서울 4명, 경기 2명이 발생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변동 없이 263명이 유지됐다. 격리해제 조치를 받은 확진자는 128명 추가돼 1만66명이 됐다. 격리 환자는 781명이다. 치명률은 2.37%, 완치율은 90.6%다.
현재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 중인 인원은 1만6351명,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74만897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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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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