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의류케어 가전제품이 1분기 큰 폭의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그랑데 AI 건조기ㆍ세탁기의 판매량이 1월29일 출시 후 약 2달 만에 각각 3만대, 2만대를 넘어 섰다고 21일 밝혔다. 1분기 누계로 세탁기, 건조기 모두 전년 동기 대비 60% 가까이 판매량이 늘었다.
그랑데 AI 건조기는 올 3월부터 한국에너지관리공단이 시행한 건조기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제도에서 업계 유일하게 1등급을 인증 받은 제품이다. 절전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로 판매 증가 추세에 있다.
그랑데 AI에는 세탁기 컨트롤 패널에서 건조기까지 조작 가능한 ‘올인원 컨트롤’이 탑재됐다. 세탁 코스에 맞게 건조 코스를 알아서 추천하는 ‘AI 코스 연동’ 기능 등도 제공한다. 세탁기와 건조기의 연동 기능 덕분에 두 제품을 함께 구매하는 비율은 60% 정도로 나타났다.
에어드레서도 인기를 끌었다. 올 1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특히 긴 옷은 물론 가족들의 의류를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대용량 모델 비중이 75%로 에어드레서 판매 전체를 견인했다. 에어드레서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의류 전용 미세먼지 제거와 냄새분해 필터를 채용했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소비자들이 삼성 의류케어 가전 제품으로 세탁부터 건조는 물론 집에서 세탁하기 어려운 의류의 위생관리까지 편리하게 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의류케어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