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도 현지 스마트폰 새 공장 증설...삼성, 인도 시장 1위 샤오미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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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 현지 스마트폰 새 공장 증설...삼성, 인도 시장 1위 샤오미 ‘맹추격’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0.01.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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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공장 증설 ‘50만 달러 투자’
-세계 최대 스마트폰 공장 인도 노이다 공장 인근 부지 추가 건설
-인도 스마트폰 시장 1위 샤오미...삼성전자, 이번 증설로 샤오미 뒤 바짝 추격할 것

삼성전자가 인도에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공장을 증설하기 위해 50만 달러를 투자한다.

미국 IT매체 Tech Crunch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달 초, 인도 당국에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새 공장 투자 계획을 담은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새 공장에서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외에도 다양한 전자 기기들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인도 방갈로르에서 열린 갤럭시 노트 10과 10+ 인도 출시 발표 중인 홍현칠 삼성전자 서남아총괄(부사장)
지난해 인도 방갈로르에서 열린 갤럭시 노트 10과 10+ 인도 출시회에서 발표 중인 홍현칠 삼성전자 서남아총괄(부사장).

삼성전자는 2018년 세계 최대 스마트폰 공장인 노이다 공장을 준공하며, 인도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 그 후 월 500만대 수준이었던 생산량을 1000만대로 늘리고, 인도를 베트남과 함께 주요 생산 거점으로 지정했다.

삼성전자의 새 공장은 기존 노이다 공장 인근 부지에 건설된다.

새 공장 건설 투자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부품을 현지에서 생산하고, 인도 당국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의 이번 새 공장 투자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중국의 샤오미를 바짝 추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도 정부는 현지 스마트폰 제조산업 장려책으로 스마트폰 제조회사에 대출 이자를 보조금 형태로 지원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또한, 자국 내 생산된 스마트폰 수출 보조금을 4%에서 6%로 증액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어, 스마트폰 제조산업의 블루칩으로 꼽히고 있다.

이정헌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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