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액 손실’ 위기 DLF, 처음으로 수익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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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액 손실’ 위기 DLF, 처음으로 수익 기록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9.11.1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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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만기 독일 국채 금리 연계 DLF 수익율 2.2%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열린 'DLS·DLF 피해자 집단 민원신청 기자회견' 현장. [사진=연합뉴스]
지난 9월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열린 'DLS·DLF 피해자 집단 민원신청 기자회견' 현장. [사진=연합뉴스]

한때 원금 전액 손실 위기에 처했던 독일 국채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상품이 처음으로 수익을 냈다.

1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오는 12일 만기가 도래하는 독일 국채 금리 연계 DLF의 수익률이 2.2%로 확정됐다.

해당 DLF의 잔액은 113억원으로 지난 8일 기준으로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가 행사가격(배리어)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연 4% 내외의 수익이 나는 구조다. 지난 8일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가 –0.284%로 배리어인 0.30%보다 높아 수익을 기록하게 됐다.

한때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는 원금 100% 손실 구간인 –0.7%까지 내려갔지만 최근 반등하면서 DLF 상품도 다시 수익 구간에 들어섰다.

오는 19일이 만기일인 두 개 DLF 상품은 오는 14일과 15일, 각각 –0.33%, 0.30% 밑으로 떨어지지 않으면 수익률 2.3%를 확정하게 된다.

 

 

김유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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