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GSMA 리포트에 '독거 어르신 케어 서비스' 우수 사례로 소개
상태바
SK텔레콤, GSMA 리포트에 '독거 어르신 케어 서비스' 우수 사례로 소개
  • 정두용 기자
  • 승인 2019.09.25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텔레콤이 독거 어르신 케어를 위해 선보인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가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SK텔레콤은 ‘행복 커뮤니티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가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가 발간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 리포트’에 우수사례로 포함됐다고 25일 밝혔다. ‘고령화’에 대한 해법 중 하나를 제시했다는 점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GSMA 리포트는 UN 총회 개막에 맞춰 발간됐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는 세계 750여 개 이동통신 관련 사업자와 350여 개 모바일 관련 단말기 및 기기 제조사, 소프트웨어 기업, 장비 공급사 등이 참여하는 국제 조직이다.

GSMA 리포트에 소개된 SK텔레콤의 AI 돌봄 서비스 부분.
GSMA 리포트에 소개된 SK텔레콤의 AI 돌봄 서비스 부분.

‘GSMA SDG 2019’ 리포트는 UN의 지속가능개발 목표(SDGs) 달성을 위한 이동통신산업의 기여와 우수 사례 등을 조사해서 발표하는 연례 보고서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SDGs는 유엔이 국제사회에 내걸고 있는 공동 목표다. 빈곤, 질병, 교육 등 ‘인류의 보편적 문제’와 기후변화, 에너지 등 ‘지구 환경문제’, ‘경제 사회문제’를 17가지로 나눠 해결하자는 취지다. 경제 사회문제엔 기술, 주거, 노사 등이 포함된다.

GSMA가 발표한 리포트엔 빠르게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한국에서 독거노인 돌봄 비용 증가 및 사회적 문제를 부각하고 있다. 그 대안으로 SKT가 ‘행복커뮤니티-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리포트는 ICT 기반의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가 기존의 노인 돌봄 및 복지정책과 비교할 때 비용면에서 효율적이라 분석하고,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가 SDG 3번 목표(SDG 3∙Good health & well-being, 건강과 웰빙)를 달성하는데 공헌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포트는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외에 ▲모바일을 통한 P2G(Person-to-government) 지불 서비스(오렌지통신, 아프리카) ▲농업용 정보 제공으로 수확량증대 및 재해 피해 최소화(텔레노어, 파키스탄) ▲IoT로 에너지 절감-온실가스 감축(AT&T 미국, 텔레포니카 에쿠아도르) ▲알프스 기후변화 모니터링 고고도 안테나 등(오렌지, 프랑스) ▲5G 런칭(버라이즌, SKT, KT, LGU+) 등을 주요 우수 사례로 선발했다.

올해에는 GSMA에서 활동하는 전세계 750여개의 통신사 및 350개의 제조사, S/W업체, 인터넷업체 대상으로 공모한 사례 중 7개만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GSMA는 지난 2016년 2월 MWC에서 이동통신산업의 UN SDGs 동참 선언 이후, 매년 SDG 리포트를 발간해 오고 있다. SDG 리포트는 GSMA 내에서 가장 다운로드수가 많은 리포트로 매년 UN 총회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유웅환 SK텔레콤 SV Innovation 센터장은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가 고령화 문제 해결에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ICT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GSMA 2019 SDG 리포트 표지.
GSMA 2019 SDG 리포트 표지.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