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코리아가 ‘지스타 2018’의 부스 조감도를 공개하는 한편, 에픽게임즈 부스의 상세 운영 방안을 12일 발표했다.
총 100 부스 규모로 운영되는 에픽게임즈 지스타 부스에서는 '포트나이트'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PC와 플레이스테이션 4, 안드로이드와 iOS 모바일 기기 등 총 4개의 다른 디바이스로 '포트나이트'를 즐길 수 있다. 시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포트나이트' 이벤트도 부스에서 진행된다. 악어, 풍월량, 양띵 다주, 우정잉, 서넹, 잉여맨 등 최고의 게임 크리에이터 총 20여 명과 C9, 콩두 허스크, OP게이밍, WGS 등 프로게임단 소속의 선수가 참여하는 ‘스트리머 브라더스 대난투’가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춤추는 곰돌 크루가 '포트나이트'가 일으킨 댄스 열풍에 맞춘 댄스 챌린지 공연을 진행하며, 유명 스트리머들이 특별 미션에 도전하는 예능 교육 방송 ‘포나스쿨 라이브’도 현장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커브드 모니터, 플레이스테이션4 Pro, 지포스 GTX 1070, 제닉스 게이밍 체어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골든 라마 타임’ 이벤트도 매일 진행된다.
언리얼 엔진 기술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시그라프 2017에서 눈썹, 피부 등이 세밀하게 표현된 디지털 휴먼을 90프레임의 VR로 실시간 렌더링해 화제를 모았던 ‘미트 마이크(Meet Mike)’ 프로젝트에 이어, GDC 2018에서 한층 진화된 기술력으로 ‘불쾌한 골짜기(언캐니 밸리)를 넘어선 사실적 디지털 휴먼’이라 평가받았던 ‘사이렌(Siren)’에 사용했던 기술을 터치스크린 모니터를 이용해 관람객의 터치대로 실시간으로 렌더링되는 디지털 휴먼 체험 가능 공간이 준비될 예정이다.
또한,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더 스피드 오브 라이트’ 체험존에서는 시그라프 2018에서 포르쉐 911 스피드스터 콘셉트 카를 주제로, 엔비디아 튜링 아키텍처, RTX 기술 그리고 언리얼 엔진의 새로운 렌더링의 진화로 제작된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테크 데모를 터치스크린 모니터로 직접 체험이 가능하다.
애플 iPhone X 이상의 디바이스로 애플 ARKit의 페이스 트래킹 시스템을 사용하여 언리얼 엔진에서 페이셜 캡쳐 데이터를 쉽게 만들 수 있는 데모인 ‘페이스 AR’도 체험할 수 있다. ‘레드로버’, ‘덱스터스튜디오’, ‘나인엠인터랙티브’ 등 언리얼 엔진을 이용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파트너사 공간도 운영된다.
VFX 기술력을 필두로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전반을 수행하는 종합 스튜디오인 ‘덱스터스튜디오’는 인기 웹툰 작가 조석의 ‘조의 영역’ 웹툰을 VR로 제작한 ‘VR TOON 조의 영역’ 두 편과 함께 ‘살려주세요’, ‘From the Earth’ 등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인엠인터랙티브’는 실시간 대전으로 즐기는 3:3 축구 게임 ‘슈퍼스타사커(가칭)’를 내놓는다.
부스 2층 공간에는 파트너사 미팅이나 언리얼 엔진 개발자들의 컨설팅을 진행할 수 있는 별도의 미팅룸이 마련돼 있으며, 편하게 쉴 수 있는 라운지 등이 운영된다.
김민희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