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대표이사 김경한)이 25일 블록체인 기술 연구개발 전문기업 ㈜온더와 블록체인 분야 기술개발 및 사업협력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을지로 파인에비뉴 빌딩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화시스템 김경한 대표와 온더 정순형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이더리움 기반의 블록체인 기술을 함께 연구하고 블록체인 관련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 공동 수행하는 데 합의했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분야 중 하나인 블록체인 영역에서 핵심 솔루션을 내재화하고 역량을 확보하는 데 매진해왔다. 상반기에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 ‘H-Chain(가칭)’을 구축 완료했으며, 하반기에 국내 대기업으로는 세 번째로 글로벌 블록체인 단체 ‘이더리움 기업 연합(EEA)’ 참여를 시작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한화시스템은 양사가 공동 수행할 블록체인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고객사에 블록체인 솔루션을 구축 및 운영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온더는 블록체인 솔루션 구축 시의 코어 기술 지원 및 컨설팅 역할을 수행한다.
한화시스템은 먼저 계열사에 블록체인 플랫폼 접목을 추진한다. 연내 관련된 시범사업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상용화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며,이를 바탕으로 대외사업까지 본격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주)온더는 2017년 설립된 블록체인 기술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사이드체인 연구개발, 블록체인 기술 컨설팅, 스마트컨트랙트 설계 및 개발, 토큰 개발, 코드 감사(Audit), 분산어플리케이션(Dapp) 개발, 프라이빗 체인 구축 운영이 핵심 역량이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