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분기 최대실적 달성
상태바
한화,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분기 최대실적 달성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8.08.14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 동기 比 영업이익 20.2% 상승...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외환손실로 9% 감소
한화가 14일 발표한 2018년도 2분기 실적에서 별도기준 영업이익에서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하며 역대급 흑자를 나타냈다. 사진은 한화 본사 전경.(사진-한화)
한화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별도기준 영업이익에서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하며, 큰 실적 호조를 나타냈다. 

한화는 14일 2018년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액은 1조 1,390억원, 영업이익은 93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3%, 영업이익 +20.2%가 증가했다.
 
그러나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12조 6,223억원, 영업이익은 9% 감소한 7,060억원을 시현했다. 한화측 관계자는 연결기준 영업이익의 감소 이유로 "달러강세로 인한 외환손실이 조금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화의 2분기 실적 표
 
한화의 자체사업은 방산 및 무역부문이 양호한 사업성과를 보이며 전년 동기대비 견조한 실적성장을 기록했다. 방산부문의 경우 우리 육군의 차기 다연장 로켓포인 '천무' 양산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했고, 무역부문은 유화제품 판매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

연결실적을 구성하는 자회사 중에서는 한화건설의 사업환경 개선 및 실적 호조가 주목할만 하다. 한화건설의 주력 해외 프로젝트인 이라크 사업(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은 IS전쟁 종식, 유가상승으로 인한 이라크 정부 재정상황 개선으로 미수금을 해소했고, 향후 공정진행도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여진다.

또 2017년에 해외플랜트 손실관련 비용을 보수적으로 선반영한 결과, 일부 비용이 환입된 것도 영업이익 개선에 일조했다.

한화 측 관계자는  ’18년 3분기 이후에도 자체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건설 및 생명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개선으로 전년대비 견조한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현석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