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그룹사 사장단, 동계 전력수급안정 대책회의 개최
상태바
전력그룹사 사장단, 동계 전력수급안정 대책회의 개최
  • 조원영
  • 승인 2013.01.08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EPCO는 8일 동서발전 대회의실에서 전력그룹사 사장단회의를 개최하고 동계전력수급 안정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KEPCO 사장을 비롯하여 6개 발전회사, 한전KPS 등 10명의 자회사 사장과 관련 임직원이 참석해 올 겨울 이상 한파로 전력수급 비상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전력수요 관리와 발전소 고장예방 대책을 강구하고 위기극복을 위한 전력그룹사 공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 KEPCO는 동계 전력수급 전망과 함께 수요관리 시행방안, 비상대응체계 구축 등 수요관리 분야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동계 전력수급은 예년보다 낮은 기온으로 인하여 수급불안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1월 셋째, 넷째주에는 예비전력이 127만kW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KEPCO는 전압조정(120만㎾), 주간예고 수요조정(130만㎾) 및 긴급절전(150만㎾) 등 비상단계별 수요관리 조치를 통해 510만kW를 확보하는 등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 공단 및 대형건물 전력수요 억제, 에너지 다소비 다중이용시설 난방수요 억제 등 대국민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고, 발전회사, 전력거래소와 합동 비상수급대책본부 구성하고 대국민 비상상황 전파체계를 강화하는 등 위기대응력 제고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발전회사를 대표하여 남부발전은 공급능력 확보방안과 발전소 안정운영 대책 등 전력공급 분야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영광#3, 울진#4, 월성#1 등 원전 3개호기(268만㎾)가 정지된 상황에서 석탄화력 상향출력 등으로 214만kW의 공급능력을 확보하고, 예비전력 300만kW 이하 비상시에는 석탄 상·하역 및 회처리 설비 운전시간 변경, 최대보증출력 운전을 통하여 38.4만kW를 증가시키는 등 공급능력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또 발전설비 특별점검과 주말 경부하 시간대를 활용한 취약부위 긴급정비 작업 등 고장정지 예방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으며, 24시간 긴급복구 대책반 운영, 발전사간 정비예비품 공동운영 등 고장대비 긴급복구 체제를 가동하는 등 전력수급 비상대비 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수요관리와 공급분야의 동계전력수급 안정대책을 협의한 이날 회의에서 KEPCO 조환익 사장은 "안정적 전력공급은 전력그룹이 부여받은 기본사명임을 명심하고, 전력그룹사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하여 전력수급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원영  jwycp@hanmail.net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