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설립 목표...일본 은행권 최초
일본 최대 금융그룹 미쓰비시 UFJ 금융그룹(이하 미쓰비시)이 일본 최초로 독자적으로 개발중인 가상화폐 'MUFG코인‘을 위한 거래소를 개설할 방침이다.
미쓰비시는 올해 안에 가상화폐거래소 설립 계획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 14일(현지시간)이 보도했다. 일본 은행의 가상화폐 발행과 거래소 개설 추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쓰비시의 거래소설립 계획은 거래소를 스스로 관리함으로써 가상화폐의 가격 변동을 억제해 안정적 결제와 송금 등을 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 측은 자체 가상화폐를 발행하면 이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자 간 송금이나 가맹점에서의 쇼핑 대금 지불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마이니치신문은 가상화폐 거래소를 개설하려면 일본 금융 당국에 등록해야 하는 등 여전히 여러 장벽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이단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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