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성윤모)은 강원도와 함께 원주 인터불고 호텔(1층 장미홀)에서 11월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간 '강원 지식재산 FESTIVAL'을 개최한다.
특허청과 강원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와 강원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특허청 차장, 강원도지사,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 지역 국회의원 및 강원도의 대학, 기업, 학생, 시민 등 약 2,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강원 지식재산 FESTIVAL은 ’12년부터 시작되어 현재 제6회째를 맞고 있는 강원도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과학기술 융합 축제이다. 올해에는 제9회를 맞이한 “전국 중소기업 지식재산 경영인 대회”와 함께 진행하게 되어 그 규모가 더욱 커졌다.
행사 1일차인 11월 8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강원도 과학·기술 및 지식재산 발전에 기여한 과학인, 기업인과 주민에 대하여 시상 및 표창 수여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이어지는 “중소기업 지식재산 경영인 대회”에서는 우수한 지식재산 경영 역량을 가진 중소기업에 대해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비롯하여 총 13점을 시상하고, 타 기업 벤치마킹을 위한 지식재산 경영 대상을 받은 2개 기업의 우수 사례 발표가 준비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 지역 기업 및 주민이 함께 즐기는 “지식재산-과학기술 大축전”인 만큼 다채로운 전시, 홍보 및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그 중 하나인 “아이디어 팩토리 메이커톤(Make-A-Thon)*” 대회는, 강원 지역민 50여명이 참여하여 아이디어 발굴부터 시제품 개발까지 1박 2일 동안 쉬지 않고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18년 동계올림픽이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만큼 ‘평창 동계올림픽 스마트 디바이스 개발’을 주제로 우수 아이디어 및 제품을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과학기술 및 지재권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과학 제품들도 전시한다. 아직까진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VR(가상현실), 드론, 로봇, AI, 3D 프린터 및 전기자동차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실내 부스에는 강원도의 13개 지역 혁신기관과 6개 대학, 5개 고등학교가 성과물에 대해 전시·홍보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고, “4차 산업혁명과 IP 활용”을 주제로 한 특강도 준비되어 있다.
김태만 특허청 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강원도의 지식재산과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미래의 4차 산업 혁명을 이끌어갈 창의적 기업·인재가 나타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특허청은 지식재산과 관련하여 지역 기업 및 주민들의 애로가 없도록 강원도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와 긴밀한 공조 및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