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창문 시장이 앞으로 4년간 두 자릿수의 수익률이 예측되는 가운데, 호황을 이루고 있다.
거주자들 사이에서 더 큰 안락함과 연간 빌딩 에너지 비용 절감에 관한 요구가 해당 시장의 수익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가 발표한 ‘글로벌 스마트 창문 시장 분석 보고서(Global Smart Windows Market, Forecast to 2021)’에 따르면 2016년 글로벌 스마트 창문 시장은 1억893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27.2%의 연평균 성장률(CAGR)과 함께 2021년 시장 규모가 6억305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에너지&환경 산업부의 아니루드 바스카란(Anirudh Bhaskaran) 연구원은 “써모크로믹(Thermochromic) 스마트 창문이 현재 해당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IoT 호환으로 향후 5년간 일렉트로크로믹(electrochromic) 기술이 35%의 연평균 성장율을 보이며 확대될 것이다. 단기적으로 구글, 아마존, 애플과 같은 대형 기술사들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스마트 창문이 컨넥티드 홈과 스마트 빌딩 에코 시스템에 진입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이고 높은 수익 창출을 위해 스마트 창문 제조사들에게는 아래와 같은 사항들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실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제어와 관리 효율성, 설정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 창문과 IoT의 통합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현재 기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판매 및 생산 증가에 중점을 두는 와해성 제품 제공
-HVAC, 조명 제어 및 유리 및 소재 공급사들과의 파트너쉽 구축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유형별 에너지 및 비용 절감에 대한 실적 및 사례 연구들을 제공
바스카란 연구원은 “스마트 창문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고객들 사이에서 인식이 낮고 높은 자본 비용과 로이(low-E) 코팅 창문과의 치열한 경쟁이 과제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