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우리은행, 5조원 규모 카타르 담수·발전 플랜트 금융주선 참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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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모저모] 우리은행, 5조원 규모 카타르 담수·발전 플랜트 금융주선 참여 外
  • 이준성 기자
  • 승인 2024.11.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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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제신문 = 이준성 기자] 우리은행이 카타르 '라스 아부 폰타스 담수·발전 플랜트 건설 운영사업' 금융지원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합니다. 해당 사업은 총사업비가 약 37억 달러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카타르의 수도 도하 '라스 아부 폰타스'에 2.4GW 규모의 가스복합화력발전소와 일간 50만톤 규모의 담수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 핵심 내용입니다. 화요일, 금융권 소식을 모았습니다. 

 

담수·발전 복합 발전소 야간 전경 [제공=우리은행]
담수·발전 복합 발전소 야간 전경 [제공=우리은행]

O··· 우리은행, 5조원 규모 카타르 담수·발전 플랜트 금융주선 참여

우리은행은 카타르 '라스 아부 폰타스(Ras Abu Fontas) 담수·발전 플랜트 건설 운영사업' 금융지원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카타르 수전력청은 지난달 국제 경쟁입찰을 통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 한국남부발전, 스미토모상사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25일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가 약 37억 달러(한화 약 5조2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카타르의 수도 도하 라스 아부 폰타스에 2.4GW 규모의 가스복합화력발전소와 일간 50만톤 규모의 담수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건설된 플랜트에서 생산된 전력과 담수는 향후 25년간 카타르 정부 소유 수전력청에 판매될 계획이다.

중동지역에서 한국 기업인 삼성물산이 건설 설계, 구매, 시공(EPC)을 수행하고 국내 금융 기관들이 금융 주선한 성과는 민관 합동 해외 사업 수주단 '원팀코리아'의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우리은행은 해외 인프라 투자개발사업 전문기관인 KIND와 긴밀히 협업해 금융구조 설계와 대출 주선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수출입은행, 산업은행과 함께 국내 유일한 민간은행으로 대주단에 참여한다.

우리은행은 국내 민간 상업은행의 역대 최대 규모인 5.8억 달러(한화 약 8100억원)를 홍콩, 바레인, 두바이지점 등 글로벌 금융네트워크를 활용해 금융지원을 주선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와 IB 전문성을 활용해 한국 기업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금융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지원하는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ESG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대전창업허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대전 소상공인 출산·양육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이상윤 한경협 지속가능성장본부장,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이승종 KB금융지주 전략담당 부사장(CSO)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KB금융그룹]
26일 대전창업허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대전 소상공인 출산·양육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이상윤 한경협 지속가능성장본부장,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이승종 KB금융지주 전략담당 부사장(CSO)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KB금융그룹]

O··· KB금융, 대전광역시와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정책 지원' 협약 체결

KB금융그룹은 26일 대전광역시청에서 대전시,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와 소상공인의 출산과 양육을 돕기 위해 총 사업비 10억원을 지원하는 '대전 소상공인 출산·양육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이승종 KB금융지주 전략담당 부사장(CSO), 이상윤 한경협 지속가능성장본부장이 참석해 소상공인의 어려움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KB금융과 대전시, 한경협이 함께하는 소상공인 출산·양육 지원 사업은 만남·결혼, 출산 지원, 육아휴직, 아이돌봄의 4개 분야로 추진된다.

KB금융은 이번 협약 체결로 서울시 등 5개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업무 협약을 맺었으며, 총 160억원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정책지원'의 전국 확산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하는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지원 정책이 우리 경제의 주춧돌인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상생 활동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B금융은 소상공인의 성장이 바로 KB금융의 성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정도(正道)를 걸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공=KB국민은행]
[제공=KB국민은행]

O··· KB국민은행, 대학생해외봉사단 '라온아띠 24기' 발대식 개최

국민은행은 지난 25일 대학생해외봉사단 ‘라온아띠 2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라온아띠(RaonAtti)는 '즐거운 친구들'의 순 우리말로,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4기를 맞이한 국민은행 대학생해외봉사단이다.

국민은행은 재능과 열정을 겸비한 대학생 36명을 라온아띠 24기로 선발했다. 24기 단원들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등 4개국에서 나무심기, 빈곤아동 지원, 보육센터 보수 활동 등 다양한 국제지원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해외봉사단이 앞으로 보여줄 따뜻한 마음과 열정이 현지 주민들에게도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으로써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오른쪽부터)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제이슨 권 오픈AI CSO [제공=산업은행]
(오른쪽부터)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제이슨 권 오픈AI CSO [제공=산업은행]

O··· 산업은행-오픈AI, 장기적 협력 관계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산업은행은 26일 강석훈 회장,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참석한 가운데 장기적 협력 관계 구축 및 국내 AI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화상으로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한국어 모델에 대한 공동협력 ▲국내 데이터센터 개발에 대한 금융협력 ▲오픈AI의 국내 데이터센터 임차공간 점진적 확보에 대한 협력 ▲국내 AI생태계 발전을 위한 사회적 기여 모색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앞으로는 AI산업의 고도화가 국가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한국 내에서 오픈AI의 활동을 위해 산업은행은 '대정부 Co-ordinator'로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이슨 권 오픈AI CSO는 "한국은 인프라스트럭쳐의 중요성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AI 선도 국가"라며 "이번 MOU는 혁신을 촉진하고 한국 AI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하는 양 기관의 공통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전했다. 

 

[제공=IBK기업은행]
[제공=IBK기업은행]

O··· IBK기업은행, 산업단지 공공미술 프로젝트 'IBK예술路 2호' 개막

IBK기업은행은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산업단지 공공미술 프로젝트 ‘IBK예술路(로) 2호’를 완공하고 개막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IBK예술路는 문화예술을 통해 전국 주요 산업단지의 환경을 개선하고 중소기업 근로자 및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기업은행은 기업 규모,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반월국가산업단지 내 최대 피혁 제조업체인 해성아이다를 IBK예술路 2호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부조기법으로 평면상에 형상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하명은 작가가 참여했다. 하명은 작가는 공장 외벽과 내부 공간에 경쾌한 붓의 움직임으로 화려한 색채를 표현한 작품 'BRUSH WAVE'를 선보였다.

특히 전년 대비 외부 시공범위를 두 배 이상 확장하고 내부 유휴공간을 제품 쇼케이스 공간, 접견실 등이 포함된 '아트라운지'로 탈바꿈시켜 활용도를 한층 높였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성태 은행장은 "IBK예술路 프로젝트가 지역주민과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일상 속 새로운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소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공=두나무]
[제공=두나무]

O··· 두나무 머신러닝팀, 금융 허위정보 탐지 챌린지(FMD) 1위 달성

두나무는 본사 머신러닝(ML)팀이 국제전산언어학술대회 '콜링 2025'에서 금융 허위정보 탐지(Financial Misinformation Detection, 이하 FMD) 챌린지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콜링(COLING)은 자연어 처리(NLP)와 전산언어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 대회 중 하나로, 전 세계 연구자와 기업들이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콜링2025에서 주최한 FMD 챌린지는 금융 데이터에서 허위 정보를 탐지, 정확한 분석을 제공하는 기술력을 평가하는 과제에 중점을 둔다.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는 금융 관련 허위 정보의 심각성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나무 머신러닝팀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 허위 정보를 탐지하는 정확도인 F1을 비롯해 허위 정보 판별 근거를 평가하는 로그(ROUGE) 등 모든 지표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리더보드 1위를 차지했다. 챗 GPT 등 상용화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사용하지 않고,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직접 개조해 1위를 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금융 관련 허위 정보는 투자자의 잘못된 의사 결정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탐지하고 차단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또한 AI가 잘못된 정보를 생성하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문제와도 연결돼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연구 분야다.

이동준 두나무 머신러닝팀장은 "이번 성과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두나무의 가치를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믿을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해 시장의 안정성과 투명성에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공=DB손해보험]
[제공=DB손해보험]

O··· DB손보, 사랑의 김장 봉사활동 실시

DB손해보험은 지난 23일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봉사활동에는 DB손보 임직원 및 지역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노원구 중계동 거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80가구를 대상으로 김장김치와 겨울철 온열기기를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눴다. 

DB손보 관계자는 "봉사단 활동에 필요한 재원은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조성한 '프로미 하트펀드'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직원들도 마음만은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한편, DB손보는 2006년부터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프로미 봉사단'을 출범하고 소외계층 후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회공헌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ESG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준성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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