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이모저모]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마하트마 간디 국제상 수상
상태바
[건설·부동산 이모저모]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마하트마 간디 국제상 수상
  • 문홍주 기자
  • 승인 2024.11.24 03: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마하트마 간디 국제상 수상
- 카본코, 폐갱도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육상 저장 MOU 체결
- GS건설, ‘평촌자이 퍼스니티’ 견본주택 오픈
- 현대건설, 한남4구역에 AI 기반 조망 특화 혁신 배치
- 한국부동산원, 공사비 검증 전자 접수 시스템 구축

[녹색경제신문 = 문홍주 기자] 

마하트마 간디 국제상을 수상한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마하트마 간디 국제상 수상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마하트마 간디 국제상’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인도 정부 및 NRI복지재단이 주관하며, 간디의 철학을 실천하고 국제 사회에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정 회장은 한국과 인도 간 경제 협력과 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정 회장은 시상식 이후 인도 정부 관계자 및 경제계 주요 인사들과 만나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단과 함께 현지 개발사업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여 국내 중소 건설사들의 인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인도 건설 산업의 최신 동향을 점검하는 활동을 병행했다. 이를 통해 대우건설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한국-인도 간 경제적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대우건설이 글로벌 건설사로서 책임과 위상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정 회장이 주도한 국제 협력 활동이 회사의 성장뿐만 아니라 양국의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폐갱도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육상 저장 시범사업 MOU

○...카본코, 폐갱도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육상 저장 MOU 체결

DL이앤씨의 자회사 카본코는 삼척시와 협력하여 폐갱도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육상 저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최초로 육상에서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프로젝트로, 2027년까지 상용급 실증 사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본코는 이산화탄소를 고체화한 후 폐갱도에 매립하는 ‘광물탄산화’ 기술을 도입해, 기존의 저장소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이 기술은 산업 부산물을 활용하여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탄소 저장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폐갱도를 새로운 용도로 활용함으로써 환경 복원과 탄소중립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본코 관계자는 "이 사업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삼척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향후 국내외 탄소 저장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GS 건설 '평촌자이 퍼스니티' 조감도

○...GS건설, ‘평촌자이 퍼스니티’ 견본주택 오픈

GS건설은 11월 22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 위치한 ‘평촌자이 퍼스니티’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총 2,73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59~84㎡의 다양한 평형대를 제공하며, 수요층의 폭넓은 선택을 유도하고 있다.

단지는 월판선 안양운동장역(예정)과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안양시청, 행정기관, 대형 쇼핑몰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밀집해 있어 높은 생활 편의성을 자랑한다. 또한, 안양종합운동장과 인근 공원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며, 단지 내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은 입주민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GS건설 관계자는 "평촌자이 퍼스니티는 입지적 장점과 상품성을 겸비한 단지로, 향후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입주민들에게 최상의 주거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약 접수는 오는 11월 29일부터 시작되며, 당첨자 발표는 12월 6일로 예정되어 있다.

 

디에이치 한강 스카이 브릿지 석경

○...현대건설, 한남4구역에 AI 기반 조망 특화 혁신 배치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AI 기반 기술을 활용해 조망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배치 설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기존 주동 수를 51개에서 29개로 대폭 줄이고, 사선 배치와 Y자 형태의 설계를 적용해 한강, 남산, 용산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프리미엄 단지로 재탄생시켰다. 이 설계를 통해 단지 내 모든 세대가 자연 경관을 최대로 누릴 수 있도록 최적화되었다. 특히 동간 거리를 넓혀 채광과 통풍을 개선했으며, 저층 및 고층 세대 모두 균형 있는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에는 길이 300m의 스카이 브릿지와 인피니티 풀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남산과 중앙광장을 향한 계단식 공원 설계를 통해 단지 내부와 자연 환경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설계했다. AI 기반 기술은 설계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시공 과정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도 사용되어 첨단 기술과 건축의 융합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AI 기술과 혁신적 설계를 통해 주거 공간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며, 한남4구역이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재개발은 조합원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고급 주거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현대건설의 전략을 반영한 결과이다.

 

○...한국부동산원, 공사비 검증 전자 접수 시스템 구축

한국부동산원은 건설 현장의 공사비 검증 절차를 효율화하기 위해 전자 접수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번 시스템은 건설사가 공사비 검증 자료를 전자적으로 제출하고, 부동산원이 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수작업 방식에서 발생하던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검증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 접수 시스템은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자료를 입력하고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특히 자료 누락이나 지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자동 알림 기능과 자료 보완 요청 시스템도 포함되어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도입은 공사비 검증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부동산 시장의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부동산원은 시스템 사용성과 데이터 분석 능력을 더욱 강화해, 부동산 관련 검증 서비스의 품질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문홍주 기자  re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