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출생 위기극복 위한 예비 엄마 보험료 무료 지원...우리은행과 제휴
- 교통안전문화연구소, 기업안전연구소 운영...선순환구조형 사회적역할 선도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최근 삼성화재가 교통안전, 저출산 등 사회적으로 당면한 과제 해결에 보폭을 넓히고 있다. 업계 1위 손해보험사로서 사회적 이슈에 적극 대응하며, 보험의 사회적 역할도 업계를 선도해 가는 모양새다.
우선 삼성화재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나섰다. 19일 삼성화재는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그리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미 삼성화재는 지난 2001년 우리나라 최초의 교통안전 전문 민간 연구기간인 교통안전문화연구소를 설립, 운영 중이다. 선진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없는 사회를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교통안전을 지원하는 유용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안전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교통안전 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삼성화재의 공모전은 어린이들이 교통안전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어린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교통사고 예방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손보사 한 관계자는 "삼성화재는 보험산업 특성을 살려 예기치 못한 사고위험에 대한 사전예방에 주력하고 있는 사회공익 성격의 연구소를 오랜 기간 운영하고 있다"며 "사고감소를 통해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선순환구조의 사회적 역할에서 단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화재는 우리은행과 손잡고 저출생 위기극복을 위한 무료 미니보험도 선보였다.
지난달 삼성화재가 새롭게 출시한 '우리함께 엄마준비 안심보장보험'은 우리은행 계좌가 있는 예비 엄마라면 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건강한 임산부는 물론 당뇨, 고혈압 등 유병력 임산부도 간편고지를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는 다이렉트 상품으로, 태아보험 등 기존 보험에 가입했어도 추가로 가입 가능하다.
가입시점부터 1년간 무료로 보장되며, 태아가 뱃속에 있을 때 더 조심스러운 임산부의 일상생활을 지켜주기 위해 △독감, △골절, △감염병, △아나필락시스, △응급실내원 등의 위험을 1년 동안 보장하며, 질병으로 80% 이상 후유장해 시 10년 동안 자녀 양육비도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우리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임산부아기보험 우리플랜'도 새로 선보였다. 임신 출산 질환 보장은 물론 자녀의 출생 후 위험까지 보장하는 기존의 다이렉트 임산부아기보험을 보다 합리적인 보험료로 구성한 우리은행 전용 플랜이다. 최대 3만원을 한도로 임신 축하금도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보험이 꼭 필요한 임산부를 위해 무료보험과 임신 축하금을 지원하는 플랜을 준비했다"며 "국가적 문제인 저출생 위기극복을 위해 앞으로도 임산부의 건강한 임신·출산과 출생할 아이의 건강을 돕는 상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