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 재산 순위, 이재용·서정진·정의선·김범수·방시혁 '톱5'...증가율 1위 조현준,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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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 재산 순위, 이재용·서정진·정의선·김범수·방시혁 '톱5'...증가율 1위 조현준, 비결은?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4.07.05 0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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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 조현준, 3개월 새 주식재산 60% 증가
- 현대차 정의선, 2분기 주식재산 8570억원 증가
- 카카오 김범수, 상반기에만 1조 넘게 감소
- 46개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3개월간 2.6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3개월 동안 주식 재산 순위 1위를 굳건히 지킨 데 이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순이었다.

국내 대기업 총수들의 주식재산은 최근 3개월 동안 2조6000억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조현준 효성 회장은 주식 상속으로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4일 ‘2024년 2분기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올해 지정한 88개 대기업집단 중 지난달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 넘는 그룹 총수 46명이다. 주식평가액은 지난 3월 29일과 6월 28일 종가 기준이다.

조사에 따르면 46개 그룹 총수의 올해 3월 말 주식평가액은 68조5096억원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말 65조8542억원으로 3.9% 감소했다. 총수 46명 중 20명은 주식평가액이 오른 반면 나머지 26명은 떨어졌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올해 2분기 46개 그룹 총수들이 보유한 140여 개 주식종목 중 주가가 오른 곳보다 내린 곳이 많았다"며 "자동차·식품 관련 주식종목은 상승세가 많았으나 유통·IT 업종에서는 하락한 곳이 많아 업종별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고 설명했다.

주식재산 1조 클럽에는 16명의 총수가 이름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재산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15조7541억원)이 차지했다.

주식재산 1조 클럽 16명 순위 [출처 CXO연구소]

이어 2위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었고 3위에는 정의선 회장이 올랐다. 특히 정의선 회장은 주가 급등으로 2분기에 주식재산이 8570억원 불어났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는 4위로 밀려났고 방시혁 하이브 의장(2조6631억원)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식재산 6~10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2조4727억원)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2조2592억원)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2조2162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2조579억원) ▲구광모 LG그룹 회장(2조227억원)이다. 

총수 46명 중 주식평가액 증가율 1위는 조현준 효성 회장으로 조사됐다. 조현준 회장의 지난 3월 말 주식평가액은 8378억원이었으나 지난달 말에는 1조3541억원으로 61.6% 증가했다.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이 보유한 주식을 조현준 회장이 물려받은 영향이 컸다.

주식평가액 증가율 2위는 박정원 두산 회장이다. 박정원 회장의 주식재산은 2분기 동안 40.8% 급증했다. 이외에 3~5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27.9%) ▲구자은 LS 회장(26.8%) ▲정의선 현대차 회장(22.5%)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은 주식재산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동채 전 회장은 지난 3월 말 3조1744억원에서 지난달 말 2조2592억원으로 28.8% 떨어졌다. 지난 4월 기존 주식을 5분의 1로 액면분할 한 이후 주가가 급락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도 최근 3개월간 주식평가액이 5조6738억원에서 4조2973억원으로 24.3% 감소했다. 

이밖에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13.5%) ▲권혁운 아이에스지주 회장(-13.2%) ▲이호진 태광 전 회장(-12.8%)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12%) 등으로 나타났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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