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 주거환경 노후화 등 도시 쇠퇴 요소를 재활성화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
-경기도청 2026년 8월 준공이 목표. 시공 기간 중 발생할 주차난에 대해서는 해법 찾는 중.
[녹색경제신문 = 박순모 기자]
6월 23일 경기도는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인 수원 ‘세류동행센터’를 6월 말 착공할 예정이라 밝혔다.
6월 23일 경기도는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인 수원 ‘세류동행센터’를 6월 말 착공할 예정이라 밝혔다.
도시재생사업은 인구감소, 산업구조의 변화, 주거환경 노후화 등의 이유로 쇠퇴하는 도시를 지역 역량 강화, 새로운 기능의 도입·창출 및 지역자원의 활용을 통해 경제·사회·환경 측면에서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2019년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사업’에 선정된 수원시 세류동은 기초생활인프라 여건의 쇠퇴와 고립으로 인한 산업쇠퇴, 기존에 있었던 수원군공항으로 인한 개발 제한 등 도시재생사업을 하기 위한 조건에 부합하는 곳이다.
이번 세류동행센터 건립은 경기도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만들기 10년, 함께가는 동행마을 세류2동’이란 프로젝트의 일부이고 총사업비 약 17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170억원의 사업비는 2020년 경기도가 발표한 ‘세류 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일반근린형)’에 표기된 초기 예상 사업비는 122억원과는 차이가 크다. 이에 대해 경기도청 도시재생과 우건식 주무관은 “지난 4년간 물가 상승과 감리 방식의 변화에서 오는 비용 증가, 최근 공사비 증가 추세와 맞물려 약 47억의 사업비가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현재 공영주차장 부지(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976-1번지)로 활용되고 있는 곳에 세류동행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며, 이곳은 다목적 생활체육시설 및 돌봄 시설, 문화·복지 공간을 제공하고 지상 공영주차장을 지하 2층 규모로 조성해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4천587.11㎡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세류동행센터가 준공될 2026년 8월, 주차난 해결과 주민 정주 환경 개선될 것
세류동행센터의 준공은 2026년 8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시공 기간 중 발생할 주차난에 대해 우건식 주무관은 “공사 기간 중 기존 주차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할 것을 알고 있으나 세류동행센터가 건립될 지역이 구도심이다 보니, 대체 주차 공간의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세류2동 주민들의 대체 주차 공간 요구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 현재는 기존 주차 수요들을 세류2동 인근의 공영주차장으로 분산·유도하는 방식으로 안내하고 있다. 2026년 8월에 세류동행센터가 준공되면 부족했던 주차 공간 문제 해결과 정주 환경의 개선으로 지역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주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 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하고 있고,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2023년까지 전국 최다인 66곳이 선정되었으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20곳을 더해 총 86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순모 기자 re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