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HCM 코파일럿’ 밑그림 공개...AI로 협업솔루션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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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HCM 코파일럿’ 밑그림 공개...AI로 협업솔루션 혁신
  • 이선행 기자
  • 승인 2024.05.24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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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0만 사용하는 ‘워크데이’와 만났다
자사 ‘브리티 코파일럿’과 긴밀히 융통
[사진=이선행 기자]
[사진=이선행 기자]

[녹색경제신문 = 이선행 기자] 삼성SDS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과 미국의 인사·재무관리 클라우드 기업 ‘워크데이’가 연계한 서비스, ‘HCM(인적 자원 관리) 코파일럿’의 밑그림이 공개됐다. 

기존의 ‘브리티 웍스’에 생성형 AI ‘코파일럿’을 장착한 서비스인 브리티 코파일럿은, 드라이브·메신저·메일·미팅 등 업무에서 협업을 돕는 솔루션이다. 

23일 신효정 삼성SDS 프로(이하 신 프로)는 “협업 솔루션에 적용된 브리티 코파일럿의 다음 단계는 인사 서비스와의 연계된 HCM 코파일럿”이라며 “브리티 코파일럿과 긴밀하게 융통되는 구조로, 사용자와 HCM 코파일럿 사이에 브리티 코파일럿이 존재하는 형태”라고 소개했다.

이어 “인사와 관련된 시스템을 사전에 미리 플러그인 형태로 연동해 놓으면 거대언어모델(LLM)을 이용해서 사용자 지위에 맞게 적절한 답변을 제공한다. 연동 프로그램은 워크데이의 ‘워크데이 익스텐드’, 자사의 페이롤 솔루션인 ‘넥스프라임’ 등”이라고 소개했다. 

김준우 삼성SDS 프로는 “그동안 업무에서 사용해왔던 ‘브리티 메신저’ 화면에서 워크데이 앱을 설치해 이용하게 된다”며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은 ‘추천 프롬프트’로 등록해서 메신저 화면을 벗어나지 않고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CM 코파일럿은 내장된 이용자의 정보를 활용해 적합한 사내 공모를 추천해준다. 일일이 여러 공모들을 모두 확인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포지션 추천에 이어 지원서 초안서도 작성해준다. 

인사 담당자들은 HCM 코파일럿을 활용해 임직원의 프로필을 요약해 볼 수 있다. 현재 맡은 직무에서 앞으로 맡게 될 업무를 고려한, 미래 성장 계획 또한 자연어로 제시한다. 

신 프로는 “타인의 민감한 정보가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협업 솔루션과 인사 시스템, 단 두 개의 시스템만이 임직원이 실 계정을 가지고 있는 시스템이다. 슈퍼유저의 권한으로 데이터를 검색하고 답변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권한’으로 데이터를 추출하고 생성하는 방식으로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진보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례 발굴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는 지난해 워크데이와 협업해 HCM 시장 개발 및 사업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이선행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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