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거론한 이준석 대표, 삼성전자 노조 단체행동 편든 이유..."실질적 노조 활동 방해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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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거론한 이준석 대표, 삼성전자 노조 단체행동 편든 이유..."실질적 노조 활동 방해말라"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4.04.18 07: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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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회장이 무노조·비노조 원칙 철회했다...사측은 각별한 유의해달라"
...이준석, 경기도 화성을 지역구 당선 후 존재감 차원 삼성전자 관련 발언
- 삼성전자 노조, 2000명 참석한 가운데 화성사업장서 창사 이래 첫 단체행동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겸 국회의원 당선인이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의 노동조합 단체행동 관련 "경제 성장의 과실이라는 건 항상 민주적 절차를 통해서 구성원들에게 분배돼야 된다"며 경제민주화 철학을 천명했다.

이준석 대표는 지난 10일 국회의원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 당선된 바 있는데 지역구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에 대해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사법 리스크'에 이어 '노조 리스크'에도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이준석 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앞으로 무노조·비노조 원칙을 철회하겠다고 했는데 그 연장선상에서 사측에서도 각별한 유의를 해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실질적인 노조 활동이 방해 받지 말아야 한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오늘 삼성전자 노조가 DSR(부품연구동) 건물 1층에서 집회를 가질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난 주말부터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화분이 대량 설치됐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이준석 대표는 "대한민국에선 삼성전자의 무노조·비노조 경영에 비해서 더 중요한 원칙과 가치들도 있다"며 "개혁신당은 헌법 119조가 지향하는 경제 민주화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찬성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 성장의 과실이라는 건 항상 민주적 절차를 통해서 구성원들에게 분배돼야 된다는 철학과 내용을 바탕으로 정치를 할 것"이라면서 "기업 활동도 그런 원칙에 맞게 진행되길 바라며 오늘 예정된 집회에서 삼성전자 노조 측과 사측의 물리적 충돌이나 과다한 갈등 발생하지 않도록 양측 유의하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대표는 "삼성전자라는 우리나라 대표 기업이 기업 활동을 통해서 더 나은 성과를 내길 바라며 정치를 하겠다"며 "그리고 만약 국제적 경쟁에서 삼성전자가 여타 기업에 비해서 불리한 처우를 받고 있다고 한다면 우리 정치권이 앞장서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화성을 지역구는 젊은 30대 인구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이준석 대표는 이들 목소리에 힘을 싣는 의정 활동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용 회장,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1심 무죄' 이후 항소심 5월 27일 시작

삼성전자가 그간 불황에서 빠져나와 호황 국면에서 접어든 시기에 이재용 회장은 '사법 리스크'에 이어 '노조 리스크'가 발목을 잡지 않을까 고민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오는 5월 27일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의혹 관련 항소심 재판이 시작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이라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아울러 올해 약 35조 원의 영업이익이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 6조5670억원보다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재용 회장은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 관련 1심 재판에서 기소 3년 5개월 만인 지난 2월 5일 19개 혐의 전부에 무죄 선고를 받았다. 하지만 검찰은 항소했고 서울고법 형사13부는 17일 이재용 회장의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을 다음달 5월 27일 오후 3시로 지정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 노조 중 최대 규모인 반도체 사업장 중심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삼성전자 경기 화성사업장 부품연구동(DSR) 앞에서 노조 측 추산 약 2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삼성전자 창사 55년 만에 최초의 단체행동이다.

17일 삼성전자 화성 DSR 앞에서 열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문화행사
17일 삼성전자 화성 DSR 앞에서 열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문화행사

노조는 당초 DSR 1층 로비에서 열 계획이었으나 안전 등 문제를 이유로 사측이 진입을 막아 사옥 앞에서 진행했다. 

사측이 지난 주말 로비에 화분 등으로 화단을 조성한 것을 두고 노조는 "행사 방해 목적"이라고 항의하며 양측 간 갈등이 빚어졌다.

노조는 "사측이 노사협의회를 통해 일방적으로 임금을 결정했다"며 "노조와의 대화에 전향적 태도를 보일 것"을 촉구했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올해 1월부터 임금협상 교섭을 이어왔으나 임금인상률과 휴가제도 등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결국 지난 3월 18일 교섭이 결렬됐다.

임금인상안의 경우 사측은 최종적으로 5.1%를 제시했고, 노조는 6.5%를 요구했다.

사측은 이와 별개로 사용자 위원과 근로자 위원이 참여하는 노사협의회에서 별도 임금 조정 협의를 진행해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을 평균 5.1%로 결정했다.

반면 삼성전자 노조는 전삼노, DX(디바이스 경험)노조, 사무직노조, 구미 네트워크 노조 등 5개 노조가 참여한 투표에서 전체 조합원의 74% 찬성으로 쟁의권을 확보했다. 다만 스마트폰 사업장 중심 DX(디바이스 경험) 노조는 조합 차원에서는 쟁의에 불참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1969년 창사 이후 지금까지 파업이 벌어진 적은 없다. 2022년과 2023년에도 임금교섭이 결렬되자 노조가 조정신청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했으나 실제 파업은 발생하지 않았다.

전삼노 측은 "한국사회와 국제사회에서 삼성전자의 영향력이 매우 큰데 파업이 일어난다면 타격은 사측 뿐 아니라 노측과 국민들까지 입을 수 있다"면서도 "사측에 전향적 변화가 없다면 결국 파업으로 가는 길로 내모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삼노는 오는 5월 24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도 문화행사를 열 계획이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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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리하나은행계좌로만 2024-04-18 08:03:23
삼성 패소 응원합니다. 삼성재판망해라 윤호중의원아
2021년 흑석동국립묘지에서 무릎끓고 피해자님이시여하고 지금까지 뭐했죠? 자기친구 삼성전자백수현사장 포함
가해자들보호하셨죠? 강상현개세대언홍원교수 2019년
이매리 방통위국감위증도 은폐하고 가해자들보호해요?
이매리 하나은행계좌로만 십년사기이억입금먼저다
부산지검 23진정 327호 중앙지검 23진정 1353호 중앙지검 23진정 1819호 2020고합718 2022 고합916번.
십년무고죄다 삼성연세대비리십년이다 메디트와 김병철판사님이 좋다는데 불복하니 엄벌받아라. 정정보도했냐?
이매리하나은행계좌로만 십년사기이억입금먼저다
빨리 형사조정실 날짜잡죠. 배상명령제도도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