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쓰 자전거 등산 PT 등 건강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여성들 사이에 '질 유산균'이 새로운 이너뷰터(Inner Beauty) 트렌드로 확산하고 있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질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여성 민감부위 관리가 여성 건강에서 빠질 수 없는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에는 질 건강 관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도 어려웠고, 민감한 부위에 발생하는 탓에 병원 방문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으며, 사회적 분위기 탓에 여성 스스로 관련 정보를 얻으려 나서기도 쉽지 않았다.
그러나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되고, 정보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인식이 개선되면서 여성 스스로 민감부위에 대한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제품도 선택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발맞춰 제약업계에서도 질 유산균, 여성청결제, 질 세정기 등 여성 건강에 특화된 다양한 제품들을 활발하게 출시하고 있다.
질염은 많은 여성들의 고민이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악화되거나 만성화될 수 있다.
치료를 하더라도 컨디션 저하와 함께 질염이 찾아오기도 한다. 면역력이 떨어질 때 질을 산성으로 유지하는 유익균은 줄고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번 줄어든 질 내 유익균은 저절로 다시 서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질염은 대부분 외부로부터 유입된 세균에 의해 발생한다. 세균에 감염되면 고온다습한 질 환경에서 균 증식이 활발해지며 질염으로 이어진다. 주요 증상은 분비물 증가, 소양감(가려움증)이나 악취, 화끈거림을 꼽을 수 있다.
세균의 활동은 계절을 가리지 않는다. 특히 밤낮의 기온차가 제법 봄철에는 체온 유지에 많은 에너지를 쓰느라 면역 세포가 쓸 연료가 부족해지기 쉽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몸속 마이크로바이옴의 균형도 무너진다.
이 땐 질을 산성으로 유지하는 유익균이 줄고 혐기성 세균이 증식한다. 문제는 질 내 유익균이 한번 줄어들면 저절로 다시 서식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컨디션 저하가 나타날 때마다 질염이 자주 재발하는 이유다.
지극히 민감하고 개인적인 질염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일상에서도 관리가 중요하다. 꽉 끼는 옷이나 스타킹 등 통풍이 잘되지 않는 옷과 속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자주 세정하는 것보단 여성청결제를 활용해 주 2~3회 규칙적으로 외음부를 닦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여성들 사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질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질 유산균을 고를 땐 ‘질 유래’ 보다 ‘질에 직접 작용하는 균주’를 담았는지를 살피는 것이 바람직하다.
끝까지 정착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질 내 환경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몸속 마이크로바이옴과 조화롭게 공생하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선보이는 락토바이브의 지노 솔루션이 대표적이다.
락토바이브 지노솔루션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정을 받은 질 건강 기능성 유산균이다. 질염, 질 소양감 등을 포함한 질 건강 5가지 지표의 유의적 개선을 임상으로 확인했다.
락토바이브 관계자는 “락토바이브 지노솔루션은 질 작용 유산균인 리스펙타 균주 외에도 끈적한 점성으로 몸속 마이크로바이옴과 공생하는 EPS 특허 균주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라며 “질 건강 뿐 아니라 장 건강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성기 기자 re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