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 신작 5종 출시 예정... 적자 탈출 성공할 수 있을까
올해 공격적인 신작 공세로 분위기 반전을 예고한 넷마블이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면면을 공개한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펼치는 MMORPG다. 세력 안에 정치, 사회, 경제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적용했으며, 역할 전투를 통해 MMORPG의 본질적인 재미를 추구했다.
넷마블은 아스달 세계관을 게임만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몰입감 있게 풀어내는 것은 물론, 날씨에 따른 플레이의 변화, 낚시, 요리 같은 생활 콘텐츠로 아스 대륙에서 살아가는 듯한 경험을 주는 것으로 목표로 삼고 있다.
넷마블은 스튜디오드래곤과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시즌2부터 IP를 함께 인큐베이팅해왔으며,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도 양사 합작으로 탄생했다. 이번 쇼케이스 개최를 기념해 넷마블은 쇼케이스 티저 영상과 함께 드라마 '아라문의 검'에서 주연을 맡은 장동건, 이준기, 신세경 배우의 축전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한편 넷마블은 작년 3분기에 적자를 기록하며 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여기서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구원 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중이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인 센서타워는 해당 게임이 출시 한 달 만에 약 540억원 가량의 매출을 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금융정보업체 애프엔가이드는 지난 29일 넷마블이 48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적자의 고리를 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 넷마블의 추진력을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후에도 넷마블은 올해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레이븐2' 등을 출시하며 분주하게 움직일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작 출시 이외에도 '제2의 나라: 크로스 월즈'의 중국 진출도 예정 돼 있는 등 넷마블이 올해 여러모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완벽한 반등을 위해서는 '세븐나이츠' 이외의 오리지널 IP 발굴 작업도 병행되야 할 것"이라 밝혔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