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가 3주년 행사와 함께 일본에서 인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넥슨은 지난 1월 20, 21일, 도쿄 마쿠하리 메세 국제 전시장에서 ‘블루 아카이브’ 출시 3주년을 기념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다. 약 2만명이 현장을 방문하고 온라인 생방송은 최고 시청자수 14만명을 기록했던 이 행사에서 넥슨은 4월부터 ‘블루 아카이브’ TV 애니메이션 방영 소식과 게임 내 업데이트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빛으로 나아가는 그녀들의 소야곡’ 이벤트 스토리의 추가와 드레스 복장의 히나, 아코, 만마정의 의장 마코토 등 게헨나 학원 소속 인기 캐릭터의 출시 계획을 공개한 것이다.
이번 3주년 행사와 함께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에서 또 다시 인기가 상승했다. 행사 전까지는 일본 앱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20위권에 들지 못했던 ‘블루 아카이브’는 행사가 진행 중인 21일부터 매출순위 11위로 상승하더니 23일부터는 2위로 상승하며 2위를 유지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도 비슷하다. 20일까지 일본 구글플레이 매출 22위를 기록했던 ‘블루 아카이브’는 24일부터 구글플레이 8위, 25일에는 7위까지 상승했다. 일본은 국내와 달리 애플 앱스토어의 비중이 높으나 양대 모바일 스토어에서 3주년 행사 이후 다시 상승세를 보여준 것이다.
‘블루 아카이브’는 출시 이후 2023년 10월까지 누적 매출 4억 달러(약 5340억원)를 넘어섰다. 그 중 약 75%는 일본에서 발생한 것으로 일본 누적 매출만 3억 달러(약 4000억원) 이상이다. 특히 센서타워의 조사에 의하면 2023년은 매출과 다운로드가 2022년보다 더욱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월부터 10월까지 글로벌 매출은 1억 달러(약 1330억원)였으나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글로벌 매출은 2.2억 달러(약 2940억원)로 2배 넘게 상승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출시한지 2년이 지났으나 매출은 계속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일본에서 3주년을 맞아 신규 콘텐츠 추가와 4월부터 TV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는 등 당분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