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방치형 게임 ‘버섯커 키우기’ 인기몰이…방치형 게임 인기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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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방치형 게임 ‘버섯커 키우기’ 인기몰이…방치형 게임 인기 계속된다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4.01.0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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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트 키우기’ 성공 이후 방치형 게임 인기 높아졌다
매출 4위까지 상승한 버섯커 키우기  [사진=조이나이스게임즈]

중국산 방치형 게임 ‘버섯커 키우기’가 인기를 얻고 있다.

‘버섯커 키우기’는 지난해 12월 22일에 출시한 방치형 게임이다. 출시한지 2주가 막 지난 게임으로 현재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 게임은 규모가 작은 방치형 게임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쉬운 게임 방식과 독특한 컨셉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방치형 게임 답게 자동으로 진행되며 버섯처럼 생긴 캐릭터를 성장시켜 인간으로 성장시켜야 한다. ‘버섯커’라는 타이틀명에서 알 수 있듯 게임에서 자주 등장하는 직업 중 하나인 버서커를 연상시킨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버섯커 키우기’라는 방치형 게임이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세븐나이츠 키우기’ 이후 또 다시 방치형 게임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게임업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MMORPG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인기가 높던 MMORPG가 인기를 유지하고 있고 가끔 인기 있는 서브컬쳐 게임이 업데이트를 통해 인기가 상승하곤 했다. 하지만 대대적인 홍보도 하지 않은 ‘버섯커 키우기’는 출시 이후 인기가 상승하더니 이제는 유명 MMORPG 부럽지 않을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물론 앞으로는 운영을 통해 인기를 유지시킬 수 있느냐하는 문제가 남았다.

최근 방치형 게임이 인기를 얻은 사례는 넷마블이 지난해 9월 출시한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있다. 이 게임은 지금도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2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MMORPG에 비해 규모가 작은 게임이나 장기간 인기를 얻고 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통해 방치형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세븐나이츠 키우기 [사진=넷마블]

방치형 게임은 국내외에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2021년 출시한 ‘고양이와 스프’ 같은 게임은 지난해 10월 누적 다운로드 5000만을 넘어서며 장기간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방치형 게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내에서도 출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해 11월, 해외 일부 지역에 출시한 방치형 게임 ‘소울 스트라이크’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위메이드커넥트도 ‘팔라딘 키우기’라는 방치형 게임을 2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향후 제 2의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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