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으로 올해 102명의 라이더들이 긴급 지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4년 간 총 295명에게 11억8000여 만원이 전달돼, 1인당 평균 400만원이 지원됐는데요.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불의의 사고로 위기에 빠진 라이더들이 삶의 희망을 찾고 회복할 수 있도록 경제적, 정서적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현대백화점이 새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관련 콘텐츠를 강화하며 아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갑니다. 현대백화점은 ‘더 아트풀 현대(The Artful HYUNDAI)’를 2024년 아트 마케팅 캐치프레이즈로 선정했는데요. 새해 첫 전시로 더현대 대구에 현대미술 거장 제프 쿤스 작품을 전시합니다.
이외에도 매년 겨울 시즌이 되면 딸기를 활용한 상품이 유통가의 흥행 공식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세븐일레븐이 '국내산 딸기 3종'을 출시하는 등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인 오늘(25일)의 유통가 소식을 <녹색경제신문>이 모았습니다.
○..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일까지 올해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을 통해 긴급 의료비를 지원받은 라이더가 102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4년의 운영기간 중 올해 가장 많은 라이더가 살핌기금의 지원을 받았다.
올해부터 음식배달 외에도 B마트나 배민스토어 등 상품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로 대상을 확대하고 지난해말 홈페이지를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살핌기금을 찾는 라이더가 예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2022년부터 경기도 부천에서 배달일을 하던 A 씨는 배달 중 두 번의 사고를 겪은 후 후유증에 시달렸다. 몸은 회복했지만, 잠이 들면 장애물을 만나거나,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오토바이 사고가 나는 꿈을 반복적으로 꾸는 등 트라우마에 시달렸다. 결국 병원에서 ‘재경험’이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 재경험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PTSD)의 증상으로 사고가 반복해서 떠오르거나 악몽, 사건이 현재 일어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을 말한다. A씨에게 정신과 상담 비용은 만만치 않았고, 정부가 운영하는 지원 센터에서는 큰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
이때 A 씨에게 힘이 된 것은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이었다. A 씨는 온라인에서 우연히 기금을 알게 됐고, 120만원가량의 의료비 지원을 받았다. A 씨는 “사고로 인한 두려움과 ‘계속 배달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 갑작스러운 병원비 등으로 생계가 위협받았었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은 국내 첫 라이더 지원제도다. 이 기금은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창업자가 2019년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사재 20억원에 우아한형제들이 1억원을 더해 조성됐다. 사업 운영은 신나는조합이 맡고 있다. 배달의민족 소속 여부와 상관없이 배달 중 교통사고로 긴급한 의료비가 필요한 전국의 배달 라이더에게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한다.
2019년 사업 첫 해 30명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12월 20일까지 295명이 1명당 평균 400만 원꼴로, 총 11억 8000여만 원의 긴급 지원을 받았다. 기금 지원을 받은 라이더의 절반 이상이 1인 가구이고, 몸이 아파 끼니를 잘 챙겨 먹기 힘든 점을 감안해 회복키트(건강식)을 전달하기도 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원 대상과 지원 규모도 꾸준히 확대하며 제도를 개선해 왔다. 기존 1인당 1000만원에서 최대 1500만원 이내로 금액을 늘렸고, 지원 기준도 중위소득 140%로 완화했다. 또 라이더들이 기금을 이용하는데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카카오톡으로 상담과 신청을 할 수 있게 했다. 올해부터는 배달 서비스 영역이 확대된 만큼 배달 중 사고가 난 라이더로 대상을 넓히고 간병비와 심리치료 지원도 의료비 지원 항목에 포함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 살핌기금을 통해 라이더들에게 경제적인 지원뿐 아니라 정서적인 측면에서도 지원하는 등 다각도에서 라이더의 회복과 복귀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경제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사고 이후 겪는 불안 등 심리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하는 라이더들이 많았다”며 “사후관리 차원에서도 경제적, 정서적인 지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백화점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출발과 함께 아트 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고객에게 보다 풍성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캐치프레이즈를 새롭게 만들고, 그에 걸맞는 ‘아트테인먼트(Art+Entertainment)’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은 ‘더 아트풀 현대(The Artful HYUNDAI)’를 2024년 아트 마케팅 캐치프레이즈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아트풀은 예술을 뜻하는 아트(Art)와 가득하다는 의미를 지닌 형용사 풀(Full)의 합성어로, 백화점과 아울렛을 예술이 가득한 공간으로 만들어 고객 일상 속에 영감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캐치프레이즈를 구현하기 위해 16개 백화점과 8개 아울렛 등 전국 24개 전 점포에 ‘아트 스폿’을 만들어 세계적인 예술 작품을 전시 및 판매하고, 국내외 미술관이나 화랑 등과 협업해 최고 수준의 전시회를 여는 등 아트테인먼트 콘텐츠를 확대할 방침이다.
우선, 현대백화점은 새해 첫 전시로 더현대 대구 1층 더스퀘어에서 제프 쿤스의 대표 작품 ‘게이징 볼(Gazing Ball)’ 연작 ‘켄타우루스와 라피테스 처녀(Centaur and Lapith Maiden∙2013)’를 유통업계 최초로 전시 및 판매한다. 전시 기간은 내년 1월 2일부터 3월 31일까지다.
세계적인 현대 미술가 제프 쿤스는 2019년 미국 크리스 뉴욕경매에서 작품 ‘래빗(Rabbit)’이 9107만5000 달러(당시 환율 기준 한화 1082억5000만원)에 낙찰돼, 생존하는 예술 작가로는 사상 최고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신화 속 켄타우로스와 라피스의 전투를 묘사한 높이 2.2m의 석고 조각상으로, 세계적 미술 박람회 ‘프리즈 서울 2023’에서도 소개돼 호평받은 바 있다. 판매가는 약 52억이다.
다른 점포에서도 수준 높은 전시가 진행된다. 판교점에서는 내년 1월 12일부터 2월 18일까지 미국의 떠오르는 아티스트 ‘아담 핸들러’의 작품을 전시, 판매한다. 전시에서는 ‘왓 메이크스 미 해피(What Mak es Me Happy)’를 주제로 오일스틱(막대 형태의 유화 물감)을 활용한 이색적인 회화 신규 작품이 국내에 처음 공개된다. 디큐브시티는 내년 2월 15일까지 ‘행복을 그리는 작가’로 불리며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에바 알머슨’이 만든 세상에 단 하나뿐인 회화와 조각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또한, 국내외 권위있는 미술관∙박물관∙화랑과의 협업도 확대한다. 먼저 세계적 박물관 중 하나인 이탈리아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과 손잡는다. 내년 1월 13일부터 5월 6일까지 더현대 서울 6층 알트원(ALT.1)에서 ‘폼페이 유물전–그대, 그곳에 있었다’를 열고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이 소장한 조각상, 프레스코화 등 유물 120여 점을 선보인다.
내년 3월과 9월에는 국내 유수 화랑 및 예술 기관과 손잡고 판교점∙무역센터점에서 대형 아트페어를 개최하고, 내년 상반기 중엔 14세기 고미술부터 현대미술까지 총망라한 전시회를 열기 위해 세계 최대 규모 갤러리 ‘로빌런트 보에나(Robilant+Voena)’와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앞서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알트원에서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과 협업해 ‘라울 뒤피전’을 연 것도 같은 맥락이다.
현대백화점이 아트 마케팅 강화에 나선 이유는 예술과 패션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예술을 즐기는 MZ세대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고급스럽고 트렌디하다는 이미지를 전달하기에 아트가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더현대 서울의 복합문화공간 알트원의 경우 1~11월 방문객 중 2030세대 비중은 71%에 달한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제프 쿤스의 작품을 시작으로 전국 백화점과 아울렛에 국내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예술 작품들을 지속 선보일 방침”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아트테인먼트 콘텐츠를 통해 백화점과 아울렛을 찾는 고객들에게 깊이 있고 풍부한 예술적 경험과 영감, 그리고 힐링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통가의 겨울 메뉴 공식은 ‘딸기’로 통한다.
매년 겨울이 되면 각 업체에서는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과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는 좋은 반응으로 이어진다. ‘겨울 딸기’가 유통가의 흥행 공식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편의점 업계에서도 매년 관련 상품을 선보이고 있고 나아가 신선한 원물 딸기까지 출시하는 등 트렌드에 힘을 보태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딸기 매출은 최근 몇 년 새 두 자릿수 이상 신장하고 있으며, 특히 논산지역 특산품인 ‘킹스베리’ 품종을 첫 도입한 2021년에는 전년 대비 딸기 매출이 무려 3배 증가했다. 지난 해 역시 전년 동기대비 80% 가량 신장하며 겨울 딸기의 흥행 공식을 뒷받침 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겨울 시즌을 맞아 농촌진흥청과 MOU를 바탕으로 충청남도와 전라남도 등 전국 유명 딸기산지에서 소싱한 ‘국내산 딸기 3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몇 년간 좋은 반응을 얻어온 ‘논산킹스베리’ 2종(논산킹스베리2입 / 농산킹스배리 550g내외)를 비롯해 이번 시즌에는 특별히 설향, 만년설, 금실딸기 3가지 품종을 담은 ‘딸기샘플러’를 출시했다.
킹스베리는 은은한 복숭아 향이 나는 프리미엄 딸기로 일반 설향딸기 대비 2~3배 이상 크고 당도가 높으며, 과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백화점이나 마트의 고급 식품코너에서 주로 판매하는 상품으로 이제는 가까운 세븐일레븐에서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겨울 처음으로 선보이는 ‘딸기샘플러’에는 흰색 딸기로 독특한 외관이 돋보이며, 일반 딸기보다 20%가량 당도가 높은(12~14brix) ‘만년설’, 새콤달콤 균형 잡힌 맛과 풍부한 과즙이 특징인 대한민국 대표 딸기품종 ‘설향’, 호텔 딸기 빙수에 주로 쓰이는 등 고급스러운 단맛을 지닌 ‘금실’ 3가지 품종 골고루 담았다. 각기 다른 맛과 식감을 지닌 딸기 품종으로 구성해 나만의 딸기 취향을 찾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지난 8일 경상북도 고령 산지 직거래 소싱을 통해 더욱 신선한 딸기를 활용한 ‘베리스윗딸기샌드위치’를 출시했으며, 판매 직후부터 샌드위치 판매량 1위에 자리하고 있다. 매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이 달 들어(12/8~22) 해당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0% 신장했으며 8초에 1개씩 팔려나가고 있다.
윤진수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MD는 “최근 몇 년 새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신선한 딸기를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이번 년도에는 다양한 품종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딸기 샘플러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품종의 원물을 적극 소싱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퀄리티를 유지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SSG닷컴이 30일부터 막을 올리는 온오프 그룹사 통합 쇼핑 행사 ‘데이원’을 앞두고 사전 행사를 진행하며 축제 분위기 띄우기에 나선다.
SSG닷컴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2024 DAY1(데이원)’ 온라인 사전 행사를 열고, 가공식품과 일상용품을 최대 반값 수준에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가공식품 주요 품목은 브랜드와 관계없이 같은 상품군을 2개 이상 구매 시 최대 50% 할인해준다. 우동, 떡볶이, 피자 등 HMR(가정간편식)과 식용유, 파스타 소스 등을 대표 품목으로 준비했다. 스낵과 비스킷 등은 2+1 혜택을 제공한다.
일상용품 행사는 1+1 혜택을 중심으로 준비했다. 주요 생활용품 브랜드의 샴푸, 트리트먼트와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등을 선보인다. 칫솔, 치약과 주요 제지 브랜드 물티슈 대표 품목도 만나볼 수 있다. 면도기와 면도날은 동시 구매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골드바, SSG머니 등을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도 함께 전개한다. DAY1 행사 혜택 푸쉬(PUSH) 알림에 동의하고 응모하는 방식으로 손쉽게 참여 가능하다.
오는 30일부터는 DAY1 본행사를 진행한다. 쓱닷컴은 최대 12% 쿠폰 혜택과 100% 당첨 쇼핑지원금 이벤트 등을 선보인다. G마켓, W컨셉,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신세계L&B도 함께 참여해 풍성한 쇼핑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은 SSG닷컴 영업마케팅팀장은 “신세계그룹 데이원 행사에 앞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사전 행사를 준비했다”며 “인기 가공식품과 일상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GS샵이 홈쇼핑 방송과 라이브 커머스 영상을 숏폼 콘텐츠로 보여주는 ‘숏픽(Short Picks)’ 서비스를 정식 오픈하며 ‘모바일 시프트 2.0’을 본격 전개한다.
GS샵은 지난 12월 20일 모바일 앱에서 로그인 고객 대상으로 숏픽을 정식 오픈한데 이어 오는 27일 비회원을 포함한 모든 고객에게 오픈한다. 숏픽은 GS샵이 보유한 TV홈쇼핑, 데이터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채널에서 송출된 상품 판매 영상을 1분 내외로 편집해 보여주는 숏폼 콘텐츠다. 패션, 뷰티, 식품 등 주목도가 높은 상품군 중심으로 약 1000개 콘텐츠를 큐레이션(Curation)해 앱 첫 화면인 홈 탭에서 보여준다.
GS샵이 숏픽을 꺼내든 이유는 미디어 무게중심이 TV에서 모바일로 옮겨가면서 최초 TV홈쇼핑 사업자로서 축적해 온 강점을 모바일로 확장하는 것이 필요했고, ‘쇼츠’, ‘릴스’, ‘틱톡’ 등 짧고 간결한 영상을 의미하는 숏폼이 모바일 콘텐츠 대세 트렌드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GS샵은 숏픽을 통해 모바일에서 고객층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상품을 빠르게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기획한 백승대 컨텐츠전략팀 매니저는 “숏픽은 TV로 채널을 탐색하다가 홈쇼핑에서 상품을 발견하던 경험을 모바일로 옮긴 것”이라며 “고객들이 TV에서는 1시간에 1~2개 상품을 발견했다면, 숏픽을 통해 1시간에 60개 이상을 발견하게 될 것이고 이는 그만큼 협력사에게도 매력적인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신세계면세점이 명동점에 랩그로운(Lab Grown) 다이아몬드 전문 브랜드 ‘디네치(DINECH)’ 매장을 오픈했다. 디네치가 시내 면세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낸 것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이 처음이다.
신세계면세점은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찾는 면세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자 디네치 입점을 추진했다. 실제로 신세계면세점 내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브랜드 매출도 올해 1월 대비 지난달 3배 가까이 신장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디네치는 지속가능한 럭셔리를 지향하는 국내 주얼리 브랜드다. 천연 다이아몬드 채굴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파괴 등 다양한 문제를 없애고자 오랜 기간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연구했다. 그 결과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만을 취급하는 차별화된 브랜드로 거듭났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실험실에서 키운 다이아몬드’라는 뜻으로 천연 다이아몬드와 같은 외형적, 물리적, 화학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 세계적인 보석 감정기관인 GIA, IGS, IGI 등에서 천연 다이아몬드와 똑같은 감정 기준에 의해 감정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지난 2018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는 다이아몬드 정의 안에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도 포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 시장 규모도 2016년 10억 달러(1조3000억원)에서 2022년 120억 달러(15조7000억원)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디네치를 입점시킨 만큼 더 많은 외국인 면세 고객이 명동점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입점을 기념해 디네치 상품을 250 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디네치 입점은 글로벌 트렌드를 면세점에 적용해 외국인 관광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의해 면세점을 찾는 모든 관광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