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북 안동시에 '시립 안동하나어린이집' 개원
현재까지 총 80개 어린이집 개원...내년 20개 추가 완공 예정
최근 국가적으로 저출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공공보육 인프라 구축에 대한 중요성이 꾸준히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예산 축소로 공공보육 분야 확대 속도는 더욱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하나금융그룹은 전국 100곳 어린이집 건립 등 적극적인 공공보육 인프라 문제 해결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은 오래전부터 보육 지원 분야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며 "특히 공공보육 인프라 확대 및 돌봄 시설 확충으로 출산을 기피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중 대표적인 것이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다.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는 전국 100곳에 어린이집을 확충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15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행된 사업이다.
이를 통해 농어촌 보육 취약지, 장애아어린이집, 복합 기능 어린이집 등 지역 특성과 성향에 맞춘 공공보육 인프라를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북 안동시와 함께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70번째 어린이집인 '시립 안동하나어린이집'을 개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시립 안동하나어린이집을 포함, 전국의 보육 취약 지역에 총 70개의 국공립 어린이집 및 광주, 둔산, 부산, 청라 등 10개의 직장어린이집 등 총 80개의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이외 20개 어린이집도 빠르면 2024년 내 완공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측은 내년까지 해당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1만여명의 아동들에게 보육혜택이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는 공공보육 인프라 문제 해결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그룹측은 100개호 어린이집 건립으로 약 2000여명의 보육교사 일자리를 포함해 약 5500여명의 직‧간접적인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수진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