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는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가 출시 이후 매출 4억 달러(약 5150억원)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센서타워는 ‘블루 아카이브’가 출시 이후 2023년 10월까지 글로벌 누적 매출 4억 달러를 돌파했고 그 중 일본의 비중인 75%에 육박한다고 분석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에서 출시 이후 올해 10월까지 일본 누적 매출만 3억 달러(약 386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가장 인기가 높은 지역이 됐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에서 ‘블루 아카이브’는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출시한지 3년이 다가오지만 계속 인기가 계속 상승 중”이라고 말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2021년 2월에 일본에서 최초로 출시한 게임이지만 매년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센서타워의 분석에 의하면 2022년 1월부터 10월까지 글로벌 매출은 1억 달러(약 1280억원)였으나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글로벌 매출은 2.2억 달러(약 2830억원)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중국 등 다른 지역 출시가 있었으나 지난 1월과 10월, 일본에서 2주년, 2.5주년 기념 이벤트를 통해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일본에서 서브컬쳐 게임 매출을 분석해 보면 ‘블루 아카이브’는 3위를 기록 중이다. 1위는 ‘우마무스메’, 2위 ‘승리의 여신 니케’, 3위 ‘블루 아카이브’ 순으로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중국 출시 영향으로 다운로드도 증가했다.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블루 아카이브’ 다운로드는 377만을 기록했고 이 수치 역시 2022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정도 증가한 것이다. 이는 올해 8월 중국 출시로 인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중국 출시 이후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만 120만 이상의 다운로드가 발생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