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MMOPRG 'RF' 새단장... 이목 쏠릴듯
넷마블이 지스타에서 꺼내들 카드를 공개했다. 기존 IP 재해석과 더불어 넷마블에서 새롭게 밀고 있는 오리지널 IP '그랜드크로스'의 신구 조화를 꾀하는 모양새다.
16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오늘 넷마블이 지스타2023의 출품작을 확정지었다.
우선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이 준비돼 있다. 전세계 6,000만건 다운로드를 돌파한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GRANDCROSS' 의 후속작인 해당 게임에는 원작의 주인공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 '트리스탄'을 주인공으로 한 오리지널 스토리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지스타를 통해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의 스토리 모드와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는 '오픈월드' 모드를 공개할 계획이다.
그 다음 타자는 '데미스 리본'이다. 해당 게임은 넷마블의 오리지널 IP ‘그랜드크로스’를 기반으로 한 수집형 모바일 RPG다. 특별한 힘을 가진 ‘커넥터’가 세상의 혼돈과 멸망을 막기 위해 오파츠를 회수하는 모험을 담아냈다. 신화나 역사 속 영웅을 현대화한 매력적이고 다양한 ‘초월자’들이 게임을 빛낼 예정이다.
이번 지스타 빌드에서는 '데미스 리본'의 핵심 캐릭터 ‘오딘’, ‘셀레네’, ‘오프네’의 공개와 더불어, 데미스 리본'의 초반 부분을 체험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와 월드맵 기반 특별 모드인 '탐험 모드'의 면면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RF 프로젝트'가 출격한다. 해당 게임은 2004년 출시해 20년간 서비스했던 'RF 온라인'의 IP를 계승하고 확장한 MMORPG다. 넷마블은 언리얼5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된 그래픽 환경에서 3개국 기반으로 다수의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투(RVR)가 해당 게임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성과로 인해 반등에 성공한 모양새"라며 "해당 게임들을 성공적으로 운영한다면 다시금 옛 위용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