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홈피는 가장 빠른 방문 가능 일시만 제공
위니아에이드의 ‘수리 기사 선택’과 ‘얼굴 공개’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3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 결과, 클라쎄를 비롯한 위니아 제품의 A/S를 신청할 때 소비자는 방문 가능한 수리 기사가 몇 명인지 바로 확인하고 방문 시간도 홈페이지에서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선택 시 수리 기사의 사진도 확인할 수 있다.
클라쎄 냉장고를 갖고 있는 소비자 A씨는 “여자 혼자 사는 집이라 외부인 들이는 것이 늘 불안했다”며 “A/S를 신청할 때 수리 기사님 사진이 뜨니 좀 더 신뢰가 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국내 가전 3사 중 A/S 신청 전부터 수리 기사의 이름·사진과 수리 기사별 방문 가능 시간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위니아에이드 뿐이다.
A씨는 “삼성과 LG의 홈페이지에서는 A/S 신청 단계에서는 가장 빠른 방문 가능 일시 외에는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며 “위니아에이드 홈페이지에서는 우리 동네에 몇 명의 수리 기사가 있는지부터 각 수리 기사의 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선택의 폭이 있는 것 같아 좋았다”라고 말했다.
수리 접수를 위해서 ‘위니아’ 제품과 ‘위니아전자’ 제품을 구분해야하는 것은 단점으로 꼽혔다. 위니아에이드 홈페이지에는 이를 잘못 선택하면 아예 수리 기사 방문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이 안내되고 있다.
위니아에이드 홈페이지에서 A/S 접수를 해 본 소비자 B씨는 “막연히 예전 대우전자 제품이라고 생각해서 구매한 제품이라 ‘위니아’ 제품인지 ‘위니아전자’ 제품인지 고르는 부분이 힘들었다. 잘못 골랐더니 모델명 검색조차 안 되더라”라고 말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