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포장재 소재 중 환경적으로 유해하거나 재활용이 어려운 재질을 ‘네거티브 리스트(Negative List)’로 선정하고, 단계적으로 사용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사용 중단 시점과 글로벌 패키징 전략 등 구체적인 목표가 담긴 로드맵은 추후 공개할 계획인데요. CJ제일제당은 이를 통해 해외 플라스틱 법규 등 글로벌 눈높이에 맞춰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는 목표입니다.
한편 이마트의 대표 ESG 활동인 '모바일 영수증 발급' 캠페인이 6년만에 500만명의 발급자 수를 확보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의 1명이 이마트에서 종이영수증 대신 모바일영수증만 발급 받는다는 의미인데요. ESG경영에 앞장서온 이마트는 환경의달 6월을 맞아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방문하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아랍'을 테마로 한 이색 행사를 개최하는 등 오늘(18일)의 유통가 소식을 <녹색경제신문>이 모았습니다.
○.. CJ제일제당은 포장재 소재 중 환경적으로 유해하거나 재활용이 어려운 재질을 ‘네거티브 리스트(Negative List)’로 선정하고, 이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네거티브 리스트’에 포함된 소재는 총 6가지로 PET-G(글리콜변경PET수지), PVDC(폴리염화비닐리덴), PFAS(과불화옥테인술포산), EPS(발포폴리스타이렌), PS(폴리스타이렌), 유색 유리병 재질 등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해 단계적으로 사용을 중단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제품에 적용 가능한 기술적 검토 등을 거쳐‘네거티브 리스트’ 사용 중단 시점과 글로벌 패키징 전략 등 구체적인 목표가 담긴 로드맵을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플라스틱 법규 등 글로벌 눈높이에 맞춰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재활용/재사용/퇴비화 포장재로의 전환에 힘쓴다. 포장재로 인해 환경에 잔류하는 미세 플라스틱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PHACT' 활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PHACT’는 CJ제일제당이 상용화한 생분해 소재 PHA의 브랜드로, 퇴비화가 가능하다.
‘네거티브 리스트(Negative List)’ 선정은 CJ제일제당의 지속가능경영 8대 전략 중 하나인 '지속가능한 패키징' 추진을 위한 활동의 일환이다. CJ제일제당은 이미 2019년부터 모든 플라스틱 포장재에 산화분해성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2020년부터 유색 페트병과 벤젠을 사용한 잉크를, 2021년에는 PVC 재질의 수축라벨 사용을 중단했다.
CJ제일제당은 포장재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해외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지속가능한 패키징 연합(SPC)’의 ‘어드반스 2022’에 참여해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미네소타에 기반을 둔 엠볼드(MBOLD) 연합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엠볼드는 지속가능한 패키징을 위해 세계적인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함께한다. 유럽에서는 4-EVERGREEN 연합에 참가했으며, 패키징을 개발하는 4단계 프로세스를 지침으로 삼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한경 제품, 솔루션 혁신을 통한 진정성 있는 지속가능경영(ESG) 실천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제품의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보장하는 선에서 플라스틱 양을 최대로 줄이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 이마트의 '모바일 영수증만 발급' 설정자가 500만명을 돌파했다.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은 이마트가 진행중인 ESG 경영 활동의 일환이다. 이마트는 2017년부터 낭비되는 종이 사용을 줄이고자 업계 최초로 모바일 영수증 발급 시스템을 개발해 현재까지 시행하고 있다.
모바일 영수증 도입 6년이 지난 현재, 이마트앱을 통해 모바일 영수증만 발급을 설정한 고객의 수는 약 515만명에 이른다. 국민 10명 중 1명이 이마트의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셈이다.
이마트가 모바일 영수증으로 절감한 종이 영수증의 양은 누적 2억 8천만장에 이른다. 종이 영수증 2억8000만장을 절감함으로써 저감한 온실가스의 양은 약 500톤으로, 이는 20년산 소나무 17만5000여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의 양이다.
이마트의 모바일 영수증 참여 고객은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현재 이마트에서 발행되는 전체 영수증 중 약 35%가 모바일 영수증으로 발행되고 있다.
이마트는 매장에서 종이 영수증이 없어지는 날까지 소비자들에게 모바일 영수증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이마트는 환경의 달 6월을 맞아 다양한 친환경 활동들을 선보이며 ESG 경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이마트는 유통업계 최초로 자체 어플리케이션인 ‘이마트앱’에 ‘탄소중립포인트’ 기능을 탑재했다.
탄소중립포인트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국민들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만든 제도로, 소비자들의 친환경활동 이용 실적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마트는 소비자들이 탄소중립포인트 적립과 사용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이마트앱 내에 해당 기능을 탑재했다.이마트는 이미 지난해 5월 탄소중립 소비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유통업계 최초로 탄소중립포인트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이마트앱의 탄소중립포인트 기능은 ‘마이페이지’ 탭에서 사용 가능하다. 매월 예상 적립 포인트와 적립 이력, 사용 가능한 잔여 포인트 등을 해당 페이지 내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이마트는 6월 15일부터 2주간 환경부의 녹색소비주간과 연계해 ‘그린장보기’ 행사도 선보인다.
이마트 이경희 ESG담당은 “이마트는 유통업계 선두 기업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ESG 활동들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더 쉽게 친환경 활동에 접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현대백화점이 아랍을 테마로 한 이색 행사를 개최한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백화점 방문객 국적도 중동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들에게 출신 국가의 문화를 타국에서 접해보는 이색 경험을 제공하고 내국인들에게는 해외여행을 온 듯한 이국적 체험을 선사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무역센터점 11층 하늘정원에서 ‘아라비안의 날들(Arabian days and nights)’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백화점과 주한 카타르 대사관, 외교부 공익재단법인 한국-아랍 소사이어티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이국적 공간 연출이 특징이다.
무역센터점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점포라는 점이 이번 행사의 배경이다. 인근에 도심공항터미널, 특급호텔 등이 있는 지리적 이점 덕에 무역센터점 1~5월 외국인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5배 가까이 상승했으며, 중동 지역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유럽, 태국, 인도네시아 등 70여 개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무역센터점에서 쇼핑과 식사 등을 즐기고 있다.
이번 ‘아라비안의 날들’ 행사를 통해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11층 하늘정원을 아랍 풍취로 가득 채운다. 아랍 전통의상을 입은 직원들이 아랍권 문화를 소개하면서 고객과 함께하는 기념사진 촬영 등을 진행하고, 주변 공간에는 아랍풍 목재 쉼터, 유네스코 유산이기도 한 이른바 아랍식 사랑방 ‘마즐리스’ 텐트, 공연 관람존 등이 조성된다.
오는 23~25일에는 당일 구매영수증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대추야자와 차 등 아랍식 디저트를 증정하고, 같은기간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본인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리면 ‘이것이 아랍 문화다’ 도서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24일과 25일에는 아랍 전통 악기 ‘우드’와 ‘다르부카’ 연주, 아랍 뮤지션 및 DJ 라이브 공연도 즐길 수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6월 말은 이슬람 최대 명절에 해당해 중동 지역 외국인들이 가족 단위 해외여행을 많이 떠나는 기간으로, 한국을 찾는 이들도 많아 이번 행사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글로벌 명소로 더욱 거듭날 수 있도록 향후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 마을을 테마로 한 행사 등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롯데마트가 녹색 소비 활성화 캠페인에 동참한다.
최근 온실가스로 인해 발생한 엘니뇨 영향으로 이른 폭염, 역대급 장마 예고 등 이상 기후 증상이 불거지면서 환경 파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를 예방하고자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친환경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작년 한 해 롯데마트 친환경인증 상품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0% 가량 증가하며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6월 한 달간 ‘6월에는 녹색사자’라는 테마로 엘포인트 적립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행사는 소비자의 친환경 실천 의지를 높이고 녹색 상품의 소비를 활성화 하고자 환경부와 한국환경기술원이 운영하는 ‘2023 녹색소비주간’에 발 맞춰 준비한 행사다.
롯데마트는 행사기간 내 환경성적표지, 저탄소 인증 등을 받은 200여 개의 친환경 녹색 제품을 1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액의 5%만큼 엘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대표상품으로는 ‘자연퐁 스팀워시 주방세제 레몬향(750mL)’, ‘크린랩 친환경 크린장갑(100매)’, ‘불스원 에탄올 그린워셔(1.8L)’ 등이 있다.
더불어 롯데마트는 친환경 녹색 제품 구매 시 구매액의 5~15%를 ‘에코머니’로 적립해주는 그린카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에코머니’란 롯데마트를 포함한 대형마트, 편의점 등 그린카드와 제휴를 맺은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다. 친환경인증농산물 상품은 구매액의 5%, 환경표지와 저탄소인증 상품은 구매액의 15%를 에코머니로 적립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는 2011년부터 그린카드 제도를 도입해 친환경 상품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롯데마트는 친환경 소비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난달 30일 중소 파트너사들이 무료로 친환경인증 절차를 받을 수 있도록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환경성적표지인증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올해 3월 대형마트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100% 재생 플라스틱 용기에 담은 ‘스위텔 토마토’, ‘스윗탱고 토마토’를 출시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진주태 롯데마트 준법지원부문장은 “최근 환경 이슈가 지속되면서 친환경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녹색사자 행사와 더불어 업무협약, 친환경 상품 출시 등 다양한 롯데마트의 친환경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의 친환경 소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이디야커피가 오는 20일 글로벌 캐릭터 기업 산리오코리아의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관련 굿즈를 증정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콜라보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산리오캐릭터즈의 특징과 컬러감을 반영한 음료 3종(▲마이멜로디 딸기 플랫치노 ▲폼폼푸린 슈크림 플랫치노 ▲쿠로미 망고피치 에이드)과 얇은 감자 크래커에 리얼 초콜릿을 넣은 스낵 ▲시나모롤 크리미초코 감자쿠키를 비롯해, 캐릭터를 소장하고 싶은 고객을 위한 MD 3종(▲마이멜로디 콜드컵 ▲쿠로미 콜드컵 ▲쿠로미 쿠션)과 ▲기프트카드 2종으로 구성됐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콜라보를 기념해 산리오캐릭터즈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를 증정하는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일부터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콜라보 음료 구매 시 각 캐릭터에 해당하는 스트로우 데코와 랜덤스티커를 제공하고, 산리오캐릭터즈 기프트카드 구매 고객에게는 스티커세트를 증정한다. 또한 5000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피규어 마그넷 8종을 각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재고 소진 시 자동 종료). 요즘 디지털 세대 특성에 맞는 온라인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이디야커피 홈페이지에서 산리오캐릭터즈 휴대폰, 워치, 태블릿 배경화면과 프로필 사진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온라인 전용 이벤트도 마련했다.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이디야커피 모바일 멤버십 서비스 ‘이디야멤버스’를 통해 ▲마이멜로디 스낵접시 ▲시나모롤 스낵접시 ▲쿠로미 후드타월 ▲폼폼푸린 후드타월 ▲시나모롤 쿠션 ▲콜라보 음료 교환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7월 10일까지 콜라보 음료 최다 구매자 400명과 7월 31일까지 산리오캐릭터즈 기프트카드 사용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200명에게도 ▲시나모롤 쿠션을 증정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귀엽고 친근한 캐릭터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받고 있는 산리오캐릭터즈와 콜라보를 진행하게 됐다”며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산리오캐릭터즈의 특징을 담아낸 콜라보 음료를 즐기시고 다양한 굿즈를 모으는 즐거움도 느끼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븐일레븐이 보다 심화된 로봇 배달 서비스 실증에 나서며 상용화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자율주행 로봇배송 관련 스타트업 ‘뉴빌리티’와 함께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와 방배1동 일대에서 오는 10월 말까지 자율주행 로봇배달 서비스 3차 실증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의 자율 주행 로봇 배달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수요맞춤형 서비스로봇 개발∙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그간 ‘뉴빌리티’와 함께 2회에 걸쳐 서초동과 방배동 일대에서 실증을 진행했다.
지난 2021년 11월 세븐일레븐은 서초아이파크점에서 자율주행 로봇 ‘뉴비’를 처음 도입하고 ‘1점포 & 1로봇’, ‘1점포 & 다수 로봇’ 자율주행 1차 테스트를 진행하며 근거리 배달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로봇 배달 시범 운영에 첫발을 내딛었다. 지난해 9월에는 서울 방배동 소재 점포 3곳에서 뉴비 3대를 운영하는 ‘다수 점포 & 다수 로봇’ 근거리 배달 서비스 테스트를 실시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편의점 로봇 배달 시스템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1, 2차 실증테스트의 성공에 힘입어 이번 3차 실증에서는 보다 심화된 다수 상권의 다수 점포에서 다수 로봇을 활용하는 복합 배달 모델의 상용화 테스트를 진행한다. 배달 지역을 기존 2차 실증 지역인 방배1동(주택가)에 건국대학교(대학가)를 더했고 배달 로봇 ‘뉴비’ 운영 대수도 3대에서 5대로 확대해 실증을 진행한다. 건국대학교 내 실증은 세븐일레븐 ‘건대예술점’과 ‘건국대점’에서 방배1동은 세븐일레븐 ‘방배점’과 ‘방배역점’에서 각각 진행한다.
이번 3차 테스트에 대학교 캠퍼스를 배달 권역으로 포함한 시킨 것은 최근 늘고 있는 대학가 인근 근거리 배달 수요 등을 고려해 추후 대학 캠퍼스 내에서도 안정적으로 로봇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서다. 건국대학교 내에서 주문할 경우 캠퍼스 내 건물 한 곳을 지정하면 자율주행 로봇을 통해 편의점 상품을 배달 받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3차 테스트에서 뉴빌리티가 새롭게 론칭한 로봇 배달 전용 플랫폼 ‘뉴비오더’의 주문방식도 함께 테스트한다. 세븐일레븐은 건국대에서 이루어지는 로봇 배달 서비스 테스트에 뉴비오더를 활용하고, 방배 1동에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세븐일레븐 모바일앱(세븐앱)과 요기요를 통해 주문을 받는다.
배달료는 건국대에서 주문할 경우 배달료 1000원으로 최소주문 금액 없이 로봇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방배동 일대에서 주문할 경우는 배달료 3000원(최소 주문 금액 1만원~1만5000원)을 전액 세븐일레븐 상품권으로 페이백 받을 수 있어 사실상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자율주행 실증에 사용되는 배달 로봇 ‘뉴비’는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과 다양한 센서 기술을 융합해 뛰어난 자율주행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정확한 위치 추척과 장애물 인식, 회피가 가능해 복잡한 도심에서나 눈, 비가 내리는 등의 기상 악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자율주행 배달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자율주행 로봇 배송 뿐만 아니라 드론 배송도 실시하며 차세대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7월 경기도 가평에 드론스테이션을 갖춘 드론 배송 특화매장을 오픈하고 인근 펜션에 드론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윤호 세븐일레븐 DT혁신팀장은 “코로나19 펜데믹을 거치며 편의점 근거리 배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로봇을 활용한 편의점 배달 모델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로봇 배달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객 편의와 가맹점 수익을 동시에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쿠팡이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된 ‘제25회 궁디팡팡 캣페스타’에 참가했다.
쿠팡은 지난달 비용과 거리에 따른 제약으로 동물병원을 쉽게 이용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한 쿠팡만의 비대면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 로켓펫닥터를 론칭했다. 이번 ‘궁디팡팡 캣페스타’는 쿠팡이 로켓펫닥터 출시 이후 처음으로 참가한 펫박람회다.
쿠팡은 유한양행과 함께 마련한 현장 부스에서 로켓펫닥터의 서비스를 직접 시연하고 고객들의 직접 참여를 돕는 등 긍정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유한양행의 ‘레시피브이’와 함께 궁디팡팡 한정 이벤트를 진행해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선보였다. 쿠팡을 통해 레시피브이 제품 구매를 인증한 고객에게는 추가로 본 제품 한 개와 반려동물 장내 건강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장내미생물검사키트를 증정했다.
이번 박람회는 로켓펫닥터의 자문 수의사들도 함께했다. 수의사들은 로켓펫닥터 서비스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생활 및 건강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고객들에게 제공했다.
로켓펫닥터는 5월 론칭 이후 한 달 만에 참여율이 152%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유한양행, 힐스 사이언스다이어트, 세니메드, 포르자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이 입점해 있어 수의사 진단 결과와 연계하여 추천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입점 브랜드 확대에 나서고 있다.
로켓펫닥터 부스를 방문한 한 고객은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로켓펫닥터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 전문적인 케어를 제공하는 것 같아 앞으로 자주 활용하게 될 것 같다”며 “특히 수의사에게 평소 궁금했던 점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쿠팡 펫 담당자는 “로켓펫닥터 론칭 이후 고객들의 많은 관심에 힘입어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궁디팡팡 캣페스타’ 참가를 시작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로켓펫닥터의 전문적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