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수요일 산업 이모저모입니다.
ㅇ..LG이노텍(대표 정철동)은 차량용 플렉시블 입체 조명인 ‘넥슬라이드(Nexlide)-M’을 개발했다. 넥슬라이드는 얇은 기판에 여러 개의 광원(光源) 패키지를 붙여 만든 LG이노텍의 차량 조명 부품이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넥슬라이드-M’은 부드럽게 휘어지는 소재인 레진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s),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RCL, Rear Combination Lamp, 후미등, 정지등, 방향 전환등 포함) 등 다양한 디자인의 차량 조명 장치에 장착할 수 있다.
특히 ‘넥슬라이드-M’은 한층 선명한 빛을 내면서도 부품의 수는 최소화한 것이 강점이다. 별도의 부속품 없이 광원만을 이용해 선, 면 이미지를 빛으로 구현할 수 있다. 무엇보다 ‘넥슬라이드-M’은 기존 제품 대비 4배 밝아졌다. 이 제품은 주간주행등의 글로벌 법규 기준인 500칸델라(cd, 광원의 밝기를 나타내는 단위)까지 빛을 낼 수 있어 차량의 다양한 위치에 적용이 가능하다.
주간주행등은 대낮에도 빛을 식별할 수 있는 밝기를 요구한다. LG이노텍은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해 낮에도 조명이 안정적으로 빛을 낼 수 있도록 했다. ‘넥슬라이드-M’은 새로운 공법으로 공기층을 아예 없애며 기존 넥슬라이드(24mm) 제품 대비 30% 수준인 8mm로 두께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신제품을 적용하면 자유로운 설계가 가능해 차량 조명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넥슬라이드-M’은 빛이 더 고르게 퍼진다. 여러 각도와 다양한 모양으로 구성해도 얼룩이나 끊김 없이 빛을 균일하게 낼 수 있다.
ㅇ..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달 간 진행된 '나눔의 달' 캠페인을 결산하는 '2023 나눔의 날' 행사를 가졌다. 올해 처음 열린 '나눔의 달' 캠페인은 2015년 처음으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 도입된 이후 전 사업장으로 확산돼 삼성 임직원의 '일상의 기부'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더욱 활성화하고, 우리 사회에 개인기부 문화를 확산하는 데에도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임직원의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5월 한달 간 삼성전자 사업장에 설치된 35대의 나눔키오스크와 캠페인 기간 중 특별 개설된 '온라인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월 평균 모금액(8,500만원)을 훨씬 뛰어넘는 총 2.3억원이 모였다. 모금액은 긴급 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임직원들과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 받은 아동의 부모,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국회의원, 정의당 배진교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 굿네이버스 김웅철 사무총장,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 삼성전자 법무실장 김수목 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ㅇ..삼성전자가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자 에너지 소비 효율이 높은 가전을 더 큰 혜택으로 만나는 '삼성 절전가전 페스타'를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시한다. '삼성 절전가전 페스타'는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건조기 등 주요 가전뿐만 아니라 TV 포함 총 10개 품목·90개의 모델을 더 큰 혜택으로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다.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 모델 또는 'AI 절약모드'를 지원하는 특별 패키지 모델을 2품목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모델별 최대 50만원 상당의 혜택(포인트 또는 캐시백)을 제공한다. 특별히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의 QLED TV 55형 제품을 90만원대로 한정 판매한다.
삼성전자만의 절전가전은 에너지 절감을 극대화해준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로 소비전력 절감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에너지 효율을 높인 고효율 에너지 절감 모델로 추가 절약 가능 ▲AI 절약모드로 전력 사용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 할 수 있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냉방 효율이 최대 20% 더 높고, 무풍 모드를 사용할 경우 MAX풍 대비 최대 90%까지 소비전력이 절약된다.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25kg)는 에너지 효율이 1등급 기준 대비 최대 30% 높고,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는 최대 22% 더 높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기존 제품을 반납하고 최신 절전 가전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더 큰 혜택(포인트 또는 캐시백)을 제공하는 보상 판매도 실시한다. 비스포크 냉장고 1등급 전 모델을 구매하고 기존 제품을 반납하면 최대 20만원 상당의 혜택(포인트 또는 캐시백)을 제공하며, 삼성 65형 QLED 이상 TV를 구매하고 구형 TV를 반납하면 최대 100만원 상당의 혜택(포인트 또는 캐시백)을 증정한다.
ㅇ..삼성전자가 89형 마이크로 LED를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출시하며 초프리미엄 시장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국에 110형 마이크로 LED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 4월 개최된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인 AWE(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에서 89형 마이크로 LED를 처음 선보이며 초프리미엄 제품군 라인업을 강화해 왔다.
삼성전자는 올해 89형 마이크로 LED를 시작으로 76ㆍ101ㆍ114형 제품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며 초고화질ㆍ초대형 제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며, 베젤이 없어 벽과 스크린 사이의 경계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시청 경험을 극대화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철기 부사장은 “마이크로 LED 라인업 확대를 통해 삼성의 혁신 기술에 대한 시장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궁극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ㅇ..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5월까지 자사 구성원 대상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 총 1100명이 교육을 수료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과 소방청에 따르면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매년 꾸준히 상승해 2021년 기준 28.8%까지 올랐다. 또한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을 때 생존율은 미 시행 시 보다 약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SKT는 지난해부터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시작, 구성원들에게 하임리히법∙심폐소생술∙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응급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처치방법에 대한 강의 및 실습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1000명의 SKT 구성원이 해당 교육을 수료했으며, 올해는 작년 대비 교육 횟수를 약 2배 이상 늘려 연간 약 2,200명 이상의 SKT 구성원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응급처치 교육에는 SKT뿐만 아니라 SK브로드밴드, SK오엔에스, 홈앤서비스 등 ICT Family사도 동참해 올해 총 6000명 이상 교육 수료를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SKT를 포함한 ICT Family사 구성원 약 3000명이 교육을 수료한 바 있다.
특히 5월에는 응급처치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구성원의 참여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유영상 사장과 김용학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SKT 이사진이 솔선수범해 교육에 참여했다. SKT는 올해부터 SKT 구성원 가족과 SKT 사옥 내 시설 및 환경관리, 사내복지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 직원들을 위한 교육을 준비하는 등 교육 대상을 확대해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진행 중이다.
ㅇ..한화솔루션이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활동 성과를 담은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한화솔루션의 다양한 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노력과 성과가 강조됐다. 구체적으로는 ▲공장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자가발전 추진 ▲녹색 프리미엄 제도 참여로 2022년 68.4GWh, 2023년 80.7 GWh의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확보 ▲회사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K-EV100’ 캠페인 참여 등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이 보고서에 포함됐다.
한화솔루션은 2050년 재생에너지 100% 전환 목표 달성과 에너지 사용량 저감을 위한 새로운 활동 계획도 소개했다. 공장 옥상 등 부지를 활용해 4.37MW 규모의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를 추가하고, 냉방설비 실시간 부하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연간 2.3GWh 규모의 에너지를 절감할 계획이다. 또한 석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수소를 내부 연료로 활용해 연료 사용 효율을 높여갈 방침이다. 이 밖에 한화솔루션은 이번 보고서에서 새롭게 수립한 인권경영 헌장 및 가이드라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임직원, 협력사, 고객 등 이해관계자의 인권 보호를 위한 로드맵과 프로세스를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전사적인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의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 활동’, ‘지속 가능한 제품과 기술 개발’, ‘산업안전 보건관리 및 강화’, ‘임직원 역량 강화 및 공정한 성과 보상’, ‘컴플라이언스 및 윤리경영 강화’ 등 다섯 가지 ESG 핵심 이슈에 대한 성과 및 개선 계획을 담았다.
ㅇ..현대자동차그룹이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는 기부 캠페인 ‘기부해봄’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알렸다. 현대차그룹은 전날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 양재점에서 임직원 기부 캠페인 ‘기부해봄’으로 모은 물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기부해봄’은 현대차그룹이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와 협업해 실시한 임직원 참여 기부 캠페인으로 나눔과 자원 재순환을 통한 지속가능경영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4월 26일(수)부터 5월 4일(목)까지 양재동 본사에서 임직원으로부터 생필품 및 의류 등 물품 기부를 받았다. 기부를 희망하는 임직원이 본사 건물 앞 정원에 마련된 공간에 물품을 가져오면 기부 가능 여부를 확인해 물품기부함에 넣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참여한 임직원에게는 다과도 제공됐다. 기부 기간 동안 총 235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의류 1,243점 ▲도서 및 음반 975점 ▲잡화 680점 ▲가전 33점 등 2,931점의 물품을 아름다운가게 양재점에 기부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부한 물품들은 아름다운가게 양재점에서 판매되고 해당 수익은 현대차그룹 이름으로 독거노인/저소득층 등 소외 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5월 24일(수)부터 26일(목)까지 양재 본사에서 커피 재활용 캠페인 ‘으쓱(ESG)해봄’도 운영했다. ‘으쓱(ESG)해봄’ 캠페인은 ▲커피 찌꺼기로 만든 화분에 식물을 골라 심는 가드닝 체험 ▲네스프레소 폐재활용 커피캡슐로 공예품 만들기 ▲사용한 커피 캡슐 반납 시 업사이클링 펜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ㅇ..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유영상)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제 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주요 작품을 무료로 볼 수 있는 B tv 특집관을 운영한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아시아 최대이자 세계 3대 환경영화제로 ‘Ready, Climate, Action’ 주제로 6월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기후 위기 상황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지금 당장 필요한 건 기후 행동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후원, 업의 본질인 미디어를 기반으로 고객과 함께 환경 문제 해결을 고민하는 공감의 장을 마련한다. 특집관에 편성된 작품은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핵 유랑민들>, <제로 웨이스트>, <탄; 석탄의 일생> 등 작품성이 높은 44편으로 영화제 기간 동안 IPTV 사업자 중 독점 무료 상영한다. 특히 튀르키예, 몰타, 캄보디아, 인도 등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국가들의 작품도 포함돼 있으며, 모바일 B tv에서도 동일하게 서비스한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고객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위해 온·오프라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특집관 상영작을 시청한 고객에게 VOD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및 할인 쿠폰을 선물한다. 1편 이상 시청시 500 포인트를, 5편 이상 시청 시 국내 최대 편수 영화를 제공하는 월정액 서비스 ‘OCEAN’의 3,300원 할인 쿠폰을 전원 증정한다. 추가로 10편 이상을 본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서 20만 포인트와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굿즈를 선물한다.
오프라인에서는 6월 4일(일) 15시 30분 SK브로드밴드관(메가박스 성수MX관)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특별 다큐 모음’ 상영 시 B tv에 편성된 작품들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가 포함된 엽서를 나눠준다. 또한, 6월 6일(화) 18시 30분 서울 숲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ALL-LIVE: 반려동물 동반 야외 상영회 <몰타의 고양이>’에서는 SK브로드밴드가 준비한 포토존을 만나볼 수 있다.
ㅇ..SK하이닉스는 SK그룹이 전날 개최한 ‘SUPEX추구상’ 시상식에서 자사의 임직원들이 이노베이션(Innovation)상과 시너지(Synergy)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SUPEX추구상은 SK그룹 내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을 이뤄낸 멤버사 구성원들에게 수여된다. 먼저, 이노베이션상은 기술혁신을 통해 그룹 내 귀감이 되는 도전과 성과를 이뤄낸 사례에 주어지는 상으로, LPDDR5(Low Power Double Date Rate 5)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끈 DRAM개발 이상권 부사장, 권언오 부사장(펠로우), 홍윤석 팀장, 조성권 팀장, 미래기술연구원 손윤익 팀장이 수상했다.
SK하이닉스는 2022년 11월 세계 최초로 모바일용 D램인 LPDDR에 HKMG(High-K Metal Gate) 공정을 도입해 성공적으로 LPDDR5X를 개발한 데 이어, 올해 1월 LPDDR5X보다 동작 속도가 13% 빨라진 LPDDR5T 개발에 성공했다. 또, 원팀(One Team)으로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협업을 바탕으로 성과를 이룬 사례에 주어지는 시너지상은 SK하이닉스와 SK머티리얼즈 퍼포먼스 임직원들이 공동으로 받았다. SK하이닉스에서는 반도체 공정의 핵심 소재인 EUV PR의 국산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은 EUV소재기술 김재현 부사장(펠로우), FAB원자재구매 윤홍성 부사장, 미래기술연구원 길덕신 부사장(펠로우), 손민석 팀장이 수상했다.
SK하이닉스는 그룹 멤버사인 SK머티리얼즈 퍼포먼스와 긴밀하게 협업해 EUV PR의 국산화를 이끌며 소재 수급 정상화를 이루고, 91%에 달하던 수입 의존도를 낮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상권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최근 SK하이닉스는 LPDDR뿐만 아니라 혁신을 이룬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했다. 저희 LPDDR이 수상한 이노베이션상은 SK하이닉스가 이뤄낸 모든 혁신을 대표해서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끊임없는 혁신을 이뤄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ㅇ..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의 1호 사내벤처 ‘디버(대표 장승래)’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아기유니콘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기유니콘은 사업모델의 파급력, 성장 가능성, 사회공헌 가능성 등 측면에서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의미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20년부터 추진해온 이 육성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200개 스타트업이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됐다. 올해에는 총 299개 기업이 참여해 ▲사업 계획서 검토 및 현장 실사 등 사업 평가 ▲전문평가단의 심층 평가 ▲전문평가단 및 국민심사단 공동 평가 등 과정을 거쳐 약 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51개 아기유니콘이 최종 결정됐다.
디버는 2019년 LG유플러스 임직원 2명이 사내벤처 육성 과정을 통해 설립한 스마트 물류 스타트업이다. 주부, 퇴직자 등 일반인 배송원과 기업·소상공인을 연결하는 배송 중개 플랫폼 ‘디버’와 디지털 문서수발실 서비스 ‘디포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디버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51억원으로 사업 개시 연도인 2019년부터 4년간 연평균 184.3% 고성장을 지속 중이다.
이와 함께 미래 기술력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디버는 관제 자동화, 운영인력효율화 기술 등 배송·물류 관련 7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문서수발실 배송 로봇, 배송 솔루션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디버가 유치한 투자액은 약 45억원이다. 디버는 아기유니콘 선정에 따라 주어지는 신시장 개척 자금, 연구개발 자금,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의 혜택을 활용해 국내 시장의 스마트 물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진출 방안도 적극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ㅇ..삼성디스플레이가 글로벌 게이밍 전문 브랜드 MSI의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 '스텔스 16 메르세데스-AMG 모터스포츠(Stealth 16 Mercedes-AMG Motorsport)'에 업계 최고 해상도인 UHD+ OLED를 공급하며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노트북 디스플레이 가운데 최고 해상도인 16형 UHD+(3840X2400)OLED를 MSI 게이밍 노트북 '스텔스 16 메르세데스-AMG 모터스포츠'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스텔스 16 메르세데스-AMG 모터스포츠'는 MSI가 메르세데스 벤츠의 'AMG 그룹' 과 협업한 신제품이다. 강력한 성능과 얇고 가벼운 몸체로 휴대성까지 갖춘 MSI의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30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막한 '컴퓨텍스 타이베이2023 (Computex Taipei 2023)'에서 공개됐다. 특히 시장 규모를 키우고 있는 OLED 노트북 시장과 게이밍 시장을 동시에 겨냥한 제품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품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4월 초 8.6세대 IT용 OLED라인 구축에 4.1조를 투자한다고 밝히며 미래 먹거리인 IT 시장 확대를 공식화했다. 정용욱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사업부 마케팅팀장(상무)는 "업계 최고 해상도의 OLED를 통해 게임 유저들은 최고의 HDR 콘텐츠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며 "삼성 OLED의 높은 색재현력과 트루블랙을 통한 압도적 명암비, 낮은 블루라이트, 저소비 전력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IT 시장 확대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ㅇ..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배두용)는 원하는 곳 어디든 이동하며 즐길 수 있는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StanbyME) Go’를 출시한다. LG 스탠바이미 Go(모델명: 27LX5)는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LG 스탠바이미’와 함께 고객이 TV 시청을 즐기는 공간의 경험을 확장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이다. 거실, 침실 등 기존 실내 공간뿐만 아니라 공원,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싶은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이동 편의성을 강화했다.
화면과 스탠드, 스피커 등을 모두 탑재한 일체형 디자인의 제품은 레디백 스타일의 여행 가방을 닮았다. 케이스 상단에는 손잡이가 있어 들고 이동하기 편리하다. 내부에는 리모컨, 전원 케이블 등 액세서리도 보관할 수 있다.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전원 연결 없이 최장 3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또 미국 국방성 내구성 테스트(Military Standard)의 11개 항목(저압 2종, 고온 2종, 저온 2종, 먼지, 진동, 염무, 충격, 낙하)을 통과해 내구성도 탁월하다.
별도의 조립이나 설치 과정 없이 케이스를 여닫기만 해도 화면이 켜지고 꺼진다. 27형 터치 화면은 ▲위로 최대 90도까지 기울이는 틸트(Tilt) ▲시계 방향으로 90도까지 회전하는 로테이팅(Rotating) ▲최대 18cm 내 높낮이 조절 등을 지원한다. 고객은 시청 환경에 따라 화면을 가로 또는 세로로 돌리거나 테이블 모드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화면을 눕혀 사용하는 테이블 모드에 특화된 게임과 테마 스킨 등 색다른 콘텐츠를 기본 제공한다. 화면을 터치하며 체스, 틀린그림찾기 등 보드게임을 하거나 전용 스킨을 적용해 나만의 디지털 턴테이블로 음악을 감상하는 레트로(retro)한 이색 경험도 즐긴다. 제품에 탑재된 20와트(W) 출력의 스피커는 자동으로 화면 모드에 맞춘 최적의 음향을 화면 앞쪽으로 발산해 소리가 보다 또렷하게 들린다. 돌비社의 최신 영상기술 돌비비전(Dolby Vision)과 입체 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해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다양한 편의 기능도 갖췄다.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를 탑재하고 에어플레이와 화면 미러링 등을 지원해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간편하게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또 음성인식을 지원해 집에서 요리, 청소 등을 하거나 캠핑 중 텐트를 설치하는 등 야외 활동 중에도 음성만으로 채널 변경, 음향 조절, 콘텐츠 검색 등이 간편하다.
LG전자는 내달 7일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OBS)의 라이브방송 ‘엘라쇼’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LG 스탠바이미 Go를 순차 판매할 계획이다. 출하가는 117만원이다.
ㅇ..SK㈜ C&C(사장: 윤풍영)는 이날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행가래 기반의 회원사 ERT 공동 챌린지’ 활동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성남상의는 ERT 공동 챌린지를 통한 신기업가 정신의 지속적인 확산과 실천을 위해 이미 100여개 기업 및 기관들이 도입해 운용 중인 ‘행가래’ 앱을 활용키로 했다. 행가래 앱은 SK㈜ C&C가 2020년 7월에 첫 선을 보인 일상 생활 속 ESG 실천 앱으로, ‘행복(幸)을 더하는(加) 내일(來)을 만들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입 기업·기관 특성에 맞춰 헌혈증서 인증, 잔반 Zero 실천, 머그컵·텀블러 사용, 플로깅 등 다양한 ESG 실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ESG 활동을 앱에서 인증하고 받는 포인트는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 혹은 기부 활동에 사용한다.
이날 SK㈜ C&C는 성남시 정자·수내·판교 캠퍼스(사옥) 일대에서 플로깅(걸으며 쓰레기 줍기)을 더한 환경 정화 ERT 챌린지 활동을 진행했다. 각 캠퍼스 로비에 비치된 생분해 봉투, 저탄소 장갑 등 플로깅 키트(Kit)를 이용해 구성원들은 캠퍼스 인근에서 자유롭게 플로깅 활동에 참여했다. 챌린지 참여 구성원이 행가래 앱에 챌린지 활동 이력을 기록하면 행가래 포인트를 기존 대비 2배 지급하고, 팀 구성원 50% 이상 챌린지 참여 시에는 해당 팀 참여자에게 2000 포인트를 추가 제공했다.
SK㈜ C&C는 원주시와 완도군에서도 행가래 탄소중립 활동 캠페인을 지원하고 있다. 원주시 명륜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현숙)과 101개 지역단체, 대학이 연대해 진행하는 ‘온기동행 감탄위크’는 ▲월요일, 걷기로 탄소 다이어트 하기 ▲화요일, 화장지 대신 손수건 사용 ▲수요일, 수다할 때 음료는 텀블러 사용 ▲목요일, 목욕은 간단히, 양치는 양치컵 사용 ▲금요일, 금같은 전기, 안쓰는 콘센트 플러그 뽑기 등 요일별 탄소중립 미션을 수행하는 ‘탄소 감축 일주일’을 테마로 한다.
ㅇ..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 이하 한국타이어)는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2023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NBCI)’ 제조업 부문 타이어 업종에서 15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는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형성된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관계 구축, 브랜드 충성도 등을 토대로 최종 브랜드 경쟁력을 산출하는 지수다. 2004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각각 제조 및 서비스업 부문 업종별 대표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조사 결과 한국타이어는 마케팅 활동과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 이미지, 구매 의도 등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2009년부터 ‘15년 연속 국내 타이어 업종 1위’에 올랐다.
한국타이어는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Hankook Technodome)’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R&D 역량 강화를 통해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전 세계 46개 완성차 브랜드, 약 32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다. 특히, 지난해는 BMW 순수 전기 그란쿠페 ‘i4’, 아우디 전기 SUV ‘Q4 e-트론’, ‘Q4 e-트론 스포트백’, 현대차의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 6’, 스코다 전기 SUV ‘엔야크 iV’ 등 주요 완성차 브랜드의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잇달아 성사시키며 글로벌 전기차 타이어 시장서 존재감을 강화했다.
같은 해 5월에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유럽과 한국, 미국 등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 론칭했다. 사계절용, 겨울용, 퍼포먼스용까지 풀 라인업을 갖춘 아이온은 전기차 타이어의 주류 브랜드로 빠르게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또한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2022/23 시즌부터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을 더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타이어의 이름을 드높이고 있다.
ㅇ..워크데이(WDAY)가 2023년 4월 30일자로 마감된 2024 회계년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총 매출은 16억 8000만 달러로 2023 회계년도 1분기 대비 17.4% 증가했으며 구독 매출은 15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에 따른 1분기 영업 이익은 3억 9590만 달러(매출의 23.5%)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의 경우 비일반회계기준에 따른 영업 이익은 2억 8860만 달러(매출의 20.1%)였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2억 773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현금, 현금등가물 및 유가증권은 2023년 4월 30일 기준 63억 3000만 달러이다.
아닐 부스리(Aneel Bhusri) 워크데이 공동 창업자, 공동 CEO 겸 대표 이사는 “워크데이는 강력한 1분기 실적으로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에 대한 우리의 고유한 접근법을 결합한 워크데이 플랫폼의 가치 제언(value proposition)을 강화했다”며, “우리는 AI 및 ML 역량을 거의 10년 동안 제공해왔으며 인간 중심적 기술 접근을 강조한다. 이런 역량을 활용해서 사람과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고 정보를 보강하며 비즈니스 위험을 낮추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우리는 지속해서 혁신하면서 AI와 ML을 우리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접목하는 한편 우리 핵심 가치를 지키고 우리가 전 세계 고객 커뮤니티에 제공하는 가치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