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헬드 PC인 스팀덱과 에이수스의 로그 엘라이가 국내 출시된다.

업계 관계자는 “에이수스의 핸드헬드 PC 로그 엘라이의 국내 출시와 함께 스팀덱도 국내 정식 출시가 결정됐다. 이로써 고성능 PC를 휴대하면서 언제든지 고사양 PC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최근 PC 게임의 출시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핸드헬드 PC의 출시로 국내 PC 게임 시장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에이수스는 5월 29일, 핸드헬드 PC 로그 엘라이를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로그 엘라이는 AMD 라이젠 Z1 익스트림을, ZEN4 기반의 8.6테라 플롭스 그래픽 처리 능력을 갖춘 APU, 7인치 120Hz 풀 H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로그 엘라이는 윈도우 11을 OS로 사용하여 강력한 호환성을 자랑한다. 스팀, 에픽게임즈스토어, 엑스박스 게임패스 등 주요 게임 플랫폼을 모두 지원하여 언제나 제약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스팀 사용자를 위한 스팀덱도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신세계 I&C는 한국, 일본, 대만 지역의 스팀덱 공식 총판사인 코모도와 계약을 체결한 후 6월 1일부터 전국 일렉트로마트를 통해 스팀덱 판매를 시작한다.

스팀덱은 지난해 2월에 출시된 핸드헬드 게이밍 PC로서 스팀에 최적화되어 있다. 스팀덱은 AMD ZEN4 기반의 CPU와 최대 1.6테라 플롭스의 APU, 7인치 1280*800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스팀덱과 로그 엘라이는 별도의 독을 통해 TV나 모니터에 연결하여 대형 스크린으로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스팀덱은 자체 OS를 사용하지만 윈도우 11도 설치와 멀티 부팅도 가능하다.

스팀덱과 로그 엘라이가 국내에 정식 출시되면서 본격적인 핸드헬드 PC 시대가 열리게 됐다. 이제 고성능의 게이밍 PC를 휴대하며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로그 엘라이와 스팀덱이 정식 출시는 국내 게임업계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