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도, 위메이드도...P2E 게임 여전히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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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도, 위메이드도...P2E 게임 여전히 뜨겁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03.10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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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을 게임을 철저히 외면하는 정부의 규제 속에서도 여전히 P2E게임에 대한 게임업계의 관심은 뜨겁다. 정부는 사행성 문제와 윤리적 문제를 우려로 규제를 하고 있지만, 게임업계의 투자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액토즈소프트도 자체 신규 IP의 블록체인 게임을 통한 신규 사업에 진출 소식을 알렸고, 하바도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스크라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블록체인 게임(P2E게임)이 여전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울러 네오핀은 폴리곤 기반 '픽셀배틀'을, 스카이플레이는 HTML 게임 13종을 온보딩을 진행하면서 블록체인 게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많은 게임사가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드는 이유는 위메이드가 위믹스라는 플랫폼으로 생태계를 구성하려는 노력과 닮아 있다. 스팀이나 에픽게임즈와 같이 게임이 아닌 플랫폼이 될 경우 발생하는 무한한 힘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블록체인 기술이 곧 다가올 웹3.0 시대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기술이기 때문에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세라프: 인 더 다크니스’는 액토즈소프트에서 게임 본연의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오랜만에 선보이는 자체 개발 신규 IP다” 라며 “‘세라프: 인 더 다크니스’를 시작으로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순차적으로 공개할 수 있도록 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첫 블록체인 게임 사업 진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액토즈소프트는 3일 스위스에 위치한 자회사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세라프: 인 더 다크니스’를 연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세라프: 인 더 다크니스’는 액토즈소프트에서 준비한 신규 IP의 3D ARPG로, 기존에 개발된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것이 아닌, 개발의 시작 단계부터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크립토 게임이다. 특히 게임 내 다양한 NFT를 마련해, P2E (Play to Earn)이 아닌 P2O (Play to Own)에 초점을 맞춰 NFT 아이템 파밍의 재미를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들이 파밍 또는 구매를 통해 획득한 일부 아이템을 NFT 형식으로 전환해, 해당 아이템에 대한 소유권을 보장하고, 자유거래 및 현금화 가능한 자산으로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같은날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하바도 이스크라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로의 블록체인 기반 기능을 활용해 접근성과 상호운용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스크라는 다수의 P2E(플레이 투 언) 게임을 출시하고 커뮤니티의 모든 유저들이 기여도에 따른 보상을 받아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커뮤니티 중심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다. 특히 하바의 게임 서비스에서 이스크라의 NFT를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하바 미터라는 인터체인 서비스를 통해 현재 클레이튼으로 국한된 이스크라의 네트워크 확장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된다. 역으로 하바의 네이티브 게임이 향후 이스크라에도 출시될 수 있다.

네오핀은 지난 1월 블록체인 전문 개발사 픽셀플레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폴리곤(Polygon) 기반 웹3 슈팅 게임 ‘픽셀배틀’을 네오핀에 온보딩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네오핀은 픽셀배틀의 온보딩을 진행하고, 픽셀배틀의 거버넌스 토큰 ‘PWC(Pixel world coin)’에 대한 디파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P2E 서비스 코인에 필요한 ‘런치패드’ 기능 지원 및 P2E 게임과 디파이 플랫폼 간의 글로벌 공동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네오핀에 온보딩 되거나 예정인 P2E 게임은 현재 총 8종으로, 향후 투자와 파트너십을 공격적으로 진행해 온보딩 게임을 빠르게 늘려 나갈 계획이다.

스카이플레이는 모비소프트와 계약을 체결, HTML 게임 13종을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 스카이플레이에 온보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런칭 될 HTML 게임들은 누구나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게임들로 스카이플레이 유저들은 1분기내 정식 런칭 이후 게임 플레이를 통해 매주 SKP토큰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이번 HTML 게임의 런칭을 통해 Easy p2e 포탈로 글로벌 유저들에게 어필할 예정이다.

엔스텝은 지난달 '제노 드래곤(Xeno Dragon)’의 예약과 CBT 참가자 모집에 들어갔다. ‘제노 드래곤’은 어드벤처, 던전 등에서 드래곤의 성장과 기어 강화에 필요한 아이템을 획득하여 PvP 모드인 아레나에서 다른 플레이와 경쟁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채굴을 목적의 P2E게임이 아닌 게임성과 재미를 살린 P&E(PLAY AND EARN)게임을 지향한다고 한다.

한편, 스카이피플의 P2E 게임 ‘파이브스타즈’는 게임물관리위원회로 부터 등급분류 취소를 받았지만, 지난달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00만을 돌파했다. 지난 1월 25일 글로벌 160개 이상의 국가에서 서비스 중이다. 이용자는 P2E 블록체인 기반 게임 생태계 내에서 아이템 구매, 스테이킹, NFT 거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게임 토큰 ‘STAR’는 게임 내 콘텐츠를 통해 획득할 수 있으며, KLAYswap Dex 거래소에서 ‘STAR’를 ‘Mineral’과 교환해 현금으로 바꿀 수도 있다. ‘Mineral’ 암호화폐는 현재 코인원과 MEXC Cex 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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