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우대 등 금융혜택 제공
농협은행이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산학협력 우수기업에게 대출금리 우대 등의 금융혜택을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 3일에는 농협은행이 겨울방학을 맞아 전국 14개의 청소년금융교육센터를 방문해 금융 특강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산림복지서비스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농협은행이 ESG 경영의 선두 주자로서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선언한 건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4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NH농협은행은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산학협력 마일리지 제도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석용 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학협력 마일리지는 교육부가 대학과 기업 간 협력활동 실적에 따라 기업에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농협은행은 ‘산학협력 우수기업 인증제’를 통해 산학협력 마일리지를 적립한 기업 중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금융혜택과 ‘정부부처 사업 신청 시 가산점’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은행은 정부가 추진 중인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산학협력 우수기업으로 인증 받은 기업에게 대출금리 우대 등의 금융혜택을 제공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산학협력에 참여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이영택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