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그룹이 국내 창의, 창작, 창업 생태계 조성과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조성과 인디게임 전시를 비롯해 인디게임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2’를 개최하며 기업 상생 추구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16일부터 열리는 이 인디게임 페스티벌은 컨퍼런스, 창작자 라운지, 비즈니스 매칭, 문화 체험 등 인디게임 창작자 및 종사자와 대중이 한 자리에 모여 인디게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축제여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가 위치 선정을 잘 했다. 인디와 기업 상생은 의외로 잘 어울린다. 인디 게임 포털과 페스티벌, 자금까지 대는 ‘인디를 살리는 기업’으로서의 색깔 내기에 성공했다”면서 “최근의 동향을 볼 때 스마일게이트는 게임 기업에서 플랫폼기업으로 발을 내딛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마일게이트는 게임 업계 최초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14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 130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다. 회사는 이 자금을 우선 청년 창업자와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에 나설 계획이다. 이미 독립 창업 재단인 ‘오렌지플래닛’을 통해 수년간 청년들의 창업 및 경영 활동을 지원해온 만큼, 이번 상생협력기금 조성이 이러한 활동과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 인디’와 함께 중소 게임 개발사 및 협력사 등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영화, 드라마, 웹툰, 애니메이션 등 경쟁력 있는 IP 창작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지원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또한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센터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신사동에서 열리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인디게임 페스티벌 ‘버닝비버2022’를 개최한다.
행사장에는 액션, 레트로, 캐주얼, 아카이드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하는 80여 개의 인디게임 전시 부스가 설치되며, 관람객들은 이를 자유롭게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미 출시돼 게임성과 독창성, 재미를 인정받은 히트작부터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대작까지 다채로운 작품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한국 최초의 버추얼 크리에이터 ‘세아(SE:A)’의 24시간 생방송 기부 콘서트를 17일 실시한다.
이번 기부 콘서트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 전액은 ‘희망조약돌’ 및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함께 결손아동 등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곳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