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국내 최장거리인 1km 구간에서 무선 양자암호 전송에 성공했습니다. 그간 국내에서는 300m 구간에서의 무선 양자암호통신 연구만 진행돼왔는데, 기존 거리의 3배가 넘는 구간에서의 전송을 업계 최초로 성공한 것입니다. 향후 국방·항공·우주 산업과 더불어 특히,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드론 등의 도심형 이동체는 물론 항공기 및 위성 같은 고고도 장거리 이동체용 보안 통신에도 양자암호통신을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차량관제 서비스 기업 ㈜유비퍼스트대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관제서비스 모델을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다양한 운행 조건의 버스 업체로 테스트를 확대하고, 보다 정교한 타이어 마일리지 예측 모델을 구축하는 등 서비스가 공개될 전망입니다. 이외에도 CJ올리브네트웍스가 글로벌 기업 반델란드와 손잡고 본격적인 스마트 물류 자동화 사업에 나서기로 했으며, 아시아나항공이 교육기부 봉사활동 재개 발표후 첫 활동으로, 국립항공박물관에서 마포중학교 학생 24명에게 항공 직업 강연을 열었다는 등의 소식을 모았습니다.
ㅇ..KT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국내 최장거리인 1km 구간에서 무선 양자암호 전송에 성공했다. KT는 이번 한강 동작대교 북단에서 남단까지 1km 구간에서 무선 양자암호 전송에 성공해 자유공간에서의 양자전송과 장거리 정밀지향 등의 핵심 기술을 확보했으며 그간 국내에서는 300m 구간에서의 무선 양자암호통신 연구만 진행되었으나, KT는 다양한 대기 조건과 초정밀 지향의 어려움 등으로 유선보다 기술 난이도가 더 높은 무선 환경에서 기존 거리의 3배가 넘는 1km 구간에서 기술을 검증했다.
KT가 국내 최장거리에서 무선 양자암호를 전송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향후 안정성과 보안성의 우려가 큰 국방·항공·우주 산업의 확산에도 기여할 전망이며 특히,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드론 등의 도심형 이동체는 물론 항공기 및 위성 같은 고고도 장거리 이동체용 보안 통신에도 양자암호통신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미 KT는 자체기술로 유선 양자암호통신 솔루션을 개발하고 국내 중소기업에 관련 기술을 지속해서 이전하면서 국내 양자암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왔으며 세계 최초 ITU 국제표준화와 세계 최다 국제표준 채택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ㅇ..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차량관제 서비스 기업 ㈜유비퍼스트대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유비퍼스트대원은 가입 차량 10만 대 규모의 텔레매틱스 서비스 ‘유비칸(UbiKhan)’을 운영하는 국내 차량 관제 서비스 선도 기업으로, 한국타이어와 유비퍼스트대원은 지난 2020년부터 2년간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차량 및 타이어 관제서비스 테스트를 진행해 상용차 주행 정보 데이터를 분석하고 빅데이터 기반 타이어 관리 솔루션 개발을 시행해왔다.
타이어 관제서비스란 타이어에 센서를 부착하는 등 타이어 상태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차량 운행 데이터를 관제 시스템과 연계하여 종합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세부적인 운전습관 분석을 바탕으로 운전자에게 유류비 및 소모품 등 비용 절감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지역별 차량 주행 데이터를 분석하고 주행 노선별 운행 가혹도와 운전자의 제동 패턴에 따른 타이어 마일리지 예측 모델을 구축하는 등 총 소유비용(TCO) 관점의 차량 및 타이어 관리 개선 솔루션을 도출할 수 있다. 특히, 양사는 국내 전세버스 업체와 2020년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 진행한 상용차 타이어 관제서비스 테스트를 통해 실차 주행 데이터 분석했으며 잦은 제동, 공회전 등의 운행 습관이 연비와 타이어 수명에 끼치는 영향을 수치화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로 양측은 다양한 운행 조건의 버스 업체로 테스트를 확대하고 보다 정교한 타이어 마일리지 예측 모델을 구축하는 등 차별화된 관제서비스 모델을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ㅇ..SK텔레콤은 블록체인 기반 DID 서비스 ‘이니셜(initial)’ 앱에 고려대학교의료원의 ‘모바일 진료카드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니셜’ 앱에 ‘모바일 진료카드 서비스’가 포함됨에 따라 병원을 방문한 환자는 ▲본인확인 ▲진료 접수 ▲대기표 발행 ▲무인 수납 ▲처방전 발행 ▲주차 등록 등 기존에는 종이 증명서나 별도 병원 앱을 통해 진행해야 했던 병원 업무를 ‘이니셜’ 앱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이니셜’ 앱에서 간단한 약관 동의 절차를 통해 손쉽게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SKT는 향후 주민등록표등본ᆞ가족관계증명서 등 ‘이니셜’의 전자문서발급 기능을 ‘모바일 진료카드 서비스’에 연계, ‘이니셜’을 통해 병원에서 필요한 서류를 바로 제출할 수 있는 기능 추가도 검토하고 있으며 양측은 ‘이니셜’ 앱을 통한 캠퍼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다양한 방향의 서비스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ㅇ..CJ올리브네트웍스는 글로벌 물류 설비 제조기업 반델란드(Vanderlande)와 손잡고 본격적인 스마트 물류 자동화 사업에 나선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20여년간 물류와 유통의 다양한 시스템 및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고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화 창고 및 풀필먼트(Fulfillment) 시스템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초 물류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물류사업 파트를 AI로지스틱스팀으로 확대해 신규 조직으로 개편했다. AI로지스틱스팀은 물류센터 컨설팅, 엔지니어링, 물류 시스템 및 자동화 설비 구축, 운영 및 유지보수 등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여기에 자동화 설비 확보를 위해 글로벌 물류 설비 제조사 반델란드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반델란드는 1949년에 설립된 네덜란드 기업으로 전세계 Top 20개 공항 중 12개 공항과 아마존을 비롯한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들의 물류 설비를 구축해왔으며, 세계 물류 자동화 업체 Top5에 포함된 회사로, 다른 글로벌 물류 설비 기업들과는 달리 한국 지사가 없어 이번 협업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글로벌 기업의 국내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기반 물류 솔루션인 EliSSone을 통해 스마트 물류 자동화 컨설팅 및 구축을 통해 사업 경쟁력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파트너십을 통해 주문 최적화,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분석, 운송로봇 자율주행 등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ㅇ..아시아나항공은 국립항공박물관에서 마포중학교 학생 24명에게 항공 직업 강연을 열며 교육기부 봉사활동 재개 발표 후 첫 활동을 시작했다. 첫 강연자로 나온 A380 조종사인 마대우 부기장은 ▲조종사가 되기 위한 공부 방법부터 ▲운항 승무원이 실제로 하는 일 ▲항공사 직원으로 근무하는 장점 등을 여러 사진과 영상을 이용해 강연을 펼쳤으며 두 번째 강연자인 캐빈승무원 이미희 부사무장은 ▲승무원 업무 이해 ▲세계를 누빌 수 있는 승무원이란 직업의 장점 ▲승무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 등 학생에게 실제 도움이 되고 궁금해하는 내용들로 구성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향후 더 많은 학교 및 학생을 대상으로 강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13년 창단된 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 봉사단은 현직 운항승무원, 캐빈승무원, 항공정비 엔지니어, 운항관리사 등 항공 전문지식을 가진 직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업계 최초의 교육기부 전문 봉사단으로 출범 이후 총 3367회, 304696명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연 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부터2016년까지 교육기부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고 2017년에는 교육기부대상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ESG 경영이념에 맞는 사회공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신설된 ESG경영팀 주도로 교육기부봉사단을 운영하고 사회공헌 활동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며 이러한 변화의 첫 행보로 교육 기부 봉사단 규모를 기존 125명에서 180명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강연 커리큘럼을 점검하고 새로운 활동 각오를 다지는 봉사단 오리엔테이션도 진행했다.
ㅇ..LG헬로비전은 오는 18일 저녁 7시 30분 신규 오리지널 예능 ‘팔도상회’를 지역 채널 25번과 SmileTV Plus(스마일티브이플러스)에서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팔도상회>는 전국 팔도 우수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출연자들이 오프라인 현장과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에서 특산물을 판매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출연자들이 산지를 찾아가 싱싱한 제철 특산물을 수확하고, 직접 소비자들을 만나 특산물을 판매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며 방송인 지상렬이 ‘팔도상회’의 사장을 맡고 800만 유튜버 한소영은 홍보과장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여기에 오세득·이원일 셰프가 특산물로 만든 최고급 시식 코너를 선보이며 팔도상회를 찾은 소비자들의 구매를 끌어낼 계획이다.
출연진들은 특산물로 만든 맛깔나는 요리들로 주민들에게 맛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며 매회 60분간 라이브 커머스도 함께 진행된다. 라이브 커머스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방송된다. 지역채널 예능과 라이브 커머스의 접목으로 농·특산물의 새로운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