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다가오면서 프로야구를 소재로 한 게임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23일 저녁,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신작 야구 게임 ‘넷마블 프로야구 2022’를 공개했다. 한편 컴투스는 24일, ‘컴투스 프로야구 2022’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며 한차원 발전한 야구 게임을 선보였다.
업계관계자는 “봄이 되면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야구 시즌과 함께 프로야구를 소재로 한 게임이 큰 인기를 얻는다. 올해는 넷마블에서 실사풍의 신작 야구 게임을 공개했고 컴투스도 한차원 더 발전한 야구 게임을 공개했다. 올해도 넷마블과 컴투스의 프로야구 게임을 통해 야구와 야구 게임 팬들을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 같다”고 말했다.
23일 최초로 공개된 ‘넷마블 프로야구 2022’는 실제 야구의 여러 상황을 고퀄리티 3D 그래픽으로 구현한 모바일 야구 게임이다. KBO 라이선스를 통해 실제 선수를 게임에서 만날 수 있고 나만의 선수 콘텐츠를 통해 자신만의 선수를 만들고 육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넷마블은 이 게임에 대해 모바일 게임 중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통해 선수 얼굴을 실제와 비슷하게 구현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손으로 플레이하는 사람을 위해 가로 모드는 물론 세로 모드로 전환이 가능한 UI를 구현했다. 이외에도 KBO와의 라이선스를 통해 다양한 선수와 경기장, 여러 기록을 게임 속에 담아냈다.
넷마블은 2006년 PC용 온라인 게임 ‘마구마구’를 시작으로 모바일까지 프로야구 게임 서비스를 이어왔다. 황병선 넷마블앤파크 PD는 “선수들의 체형과 얼굴 특징을 실제처럼 담아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야구팬이라면 누구인지 한눈에 알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게임은 쇼케이스 이후 사전 등록을 시작해 출시가 머지 않았음을 느끼게 했다.
한편 컴투스도 24일, 20여년 야구 게임 개발 경험을 담은 ‘컴투스 프로야구 V22’를 공개했다. ‘컴투스 프로야구 V22’는 한단계 진화한 그래픽과 모션 캡처를 통해 선수 고유의 투구폼이나 타격품은 물론 환호하는 모습 등 디테일한 연출을 추가하여 실제 야구를 보는 듯한 현장감을 재현했다.
특히 3D 헤드스캔을 도입하여 선수들의 피부와 표정, 시선 등 선수의 얼굴을 정교하게 제작하여 더욱 실제 같은 게임으로 탄생했다. 컴투스는 이를 위해 KBO 선수협과의 계약을 체결한 후 10개 구단, 379명 선수의 3D 헤드 스캔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광판, 덕아웃, 관중석의 움직임 등 더욱 세밀한 부분까지 게임 속에 표현했다.
‘컴투스 프로야구 V22’는 올해 프로야구 개막 시즌에 맞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