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W’, 12월 전세계 구글플레이 매출 3위 기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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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W’, 12월 전세계 구글플레이 매출 3위 기록해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01.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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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W 한국게임으로는 유일한 탑 10 기록

모바일 시장조사 업체 센서타워는 2021년 12월 전세계 모바일 매출순위를 발표했다.

12월에 유일하게 순위에 오른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다. 11월에 이어 12월까지 2개월 연속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리니지W’는 구글플레이 매출 집계에서는 3위를, 전 세계 매출 순위에서는 10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11월에 비해 모두 하락한 수치다. ‘리니지W’는 지난 11월에는 구글플레이 매출 1위, 전 세계 매출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비록 전체적인 순위는 하락했으나 2개월 연속 랭크되면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 게임다운 인기를 보여줬다.

지난 12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를 차지한 게임은 ‘PUBG 모바일’이며 2위는 ‘원신’, 3위는 ‘로블록스’가 차지했다. 또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현재까지 일본에서만 서비스되고 있지만 9위를 차지하며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줬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도 ‘리니지W’만 국산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순위권에 올라갔다. 순위는 하락했지만 그래도 2개월 연속 랭크되며 꾸준한 인기를 얻는 것 같다. 아쉬운 것은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다. 세계적으로는 여전히 텐센트의 ‘PUBG 모바일’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순위권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완성도가 높은 게임이며 해당 장르의 원조이기 때문에 흐름만 타면 언제든지 좋은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센서타워는 2021년 12월 모바일 게임 시장의 매출 규모는 74억 달러(액 8조 8000억원)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대비 2% 감소한 규모였다. 지역별로는 29.6% 비중을 차지한 미국이 22억 달러(약 2조 6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위, 일본은 20.3% 비중으로 2위, 구글플레이가 없는 중국은 15.7% 비중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렇게 국내 게임으로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가 유일하게 2개월 연속 10위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니지W’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게임이지만 아직까지는 국내 포함 일부 지역에서만 서비스하고 있다. 서비스 지역이 계속 확대되면 앞으로도 순위권에 랭크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특히 커다란 시장을 갖고 있는 일본 지역에서 ‘리니지W’의 매출이 조금씩 상승하고 있고 세계적 인기를 자랑하는 만화 ‘베르세르크’와 콜라보 콘텐츠가 출시되면 더욱 상승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리니지W’가 서비스 지역 확대와 여러 IP와의 콜라보 연계, 그리고 업데이트를 통해 장기간 순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지 게임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리니지W와 베르세르크 콜라보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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