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온라인 질주···삼성화재, 다이렉트 운전자보험 35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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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온라인 질주···삼성화재, 다이렉트 운전자보험 35만명 돌파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1.10.15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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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면 부진 속 온라인채널 성장 지속, 손보사 상반기 23.2% 성장
- 삼성화재, 온라인시장 절반 점유로 압도적 시장지위 확보
[제공=삼성화재]

손해보험업계 1위 삼성화재는 설계사를 통하지 않고 판매한 운전자보험 가입자가 35만명을 넘기며 온라인보험 시장에서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15일 삼성화재는 최근 1년 간 자사 다이렉트 운전자보험 가입 고객수가 23% 증가하며 35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업계 최초로 인터넷 전용 다이렉트 운전자보험을 출시한 삼성화재는 꾸준한 고객 확보로 지난 2016년 10만명, 2019년 20만명을 넘어 올해 누적 가입자수 35만명을 넘어섰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산업이 침체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온라인채널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일찌감치 디지털 전환을 강화한 삼성화재는 온라인 채널의 절반이 넘는 점유율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보험업계에서는 보험환경 변화와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대면영업 채널의 어려움은 지속된 반면 사이버마케팅(CM) 채널은 빠른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

손해보험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손해보험사 CM채널 원수보험료는 3조24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6338억원 대비 2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같은 기간 대면채널은 42조2634억원으로 전년 동기 41조1488억원 보다 2.7% 증가하는데 그쳤다.

손해보험사들의 CM채널 실적은 지난 2016년 1조9609억원에서 2017년 2조6567억원, 2018년 3조1061억원으로 가파르게 늘고 있다.

특히 삼성화재는 올해 2분기 1조3198억원의 CM실적을 기록하며 손해보험사 전체 2조6319억원 대비 절반이 넘는 점유율을 보였다.

한편 삼성화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다이렉트 운전자보험의 가입 고객수의 대폭적인 증가요인으로 합리적인 보험료뿐만 아니라 자사 온라인채널의 높은 편의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삼성화재가 자사 다이렉트 운전자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조사 결과 총 3018명의 참여자 중 2892명이 만족 또는 매우 만족을 선택하며 95.8%의 고객이 운전자보험 가입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험가입 결정 사유를 묻는 질문에는 △인터넷 가입의 편의성(52.1%) △브랜드 신뢰도(45.6%) △저렴한 가격 및 빠른 보상서비스(38.8%) 순으로 답했다.

운전자보험은 상해로 인한 사망 및 각종 자동차 사고와 관련된 비용손해 등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 시 △운전자 벌금(대인/대물)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변호사선임비용 등을 보장 받을 수 있다.

또한 삼성화재 다이렉트 운전자보험은 지난 9월 자동차변호사선임비용 특약의 가입금액과 보장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특약 개선으로 검사에 의해 약식기소됐으나 피보험자의 약식명령결과에 불복하고 정식재판을 청구하는 경우에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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