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최태원·신동빈·김봉진·BTS,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에 선정...KT, 구현모·최장복 노사 리더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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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최태원·신동빈·김봉진·BTS,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에 선정...KT, 구현모·최장복 노사 리더 '겹경사'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1.08.30 2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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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 SDGs 협회 ‘2021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 100’ 발표
-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김동우 부강테크 사장 등도 선정

구광모 LG그룹 대표,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재계 주요 인사가 ‘2021 글로벌 지속가능 100’에 이름을 올렸다. 

30일 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 UN SDGs협회가 발표한 ‘2021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 100’ 리스트에서 구광모 LG 대표,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함께 구현모 KT 대표, 김봉진 우아DH아시아 회장 겸 우아한형제들 의장, 강태선 BYN블랙야크  회장, BTS(방탄소년단) 등이 선정됐다.

구광모 대표는 2년 연속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로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다.

구광모 LG 대표

KT는 구현모 대표와 최장복 노조위원장이 동시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노사 리더가 함께 선정된 것은 KT가 최초다. 

‘글로벌 지속가능 100’은 지난 2019년 유엔 지속가능을 위한 고위급 정치회담(HLPF)에 UN SDGs 협회가 공식 전시기관(Exhibitor for UN High-Level Political Forum)에 선정되면서 뉴욕 유엔본부에서 발표 및 전시한 ‘전 세계 가장 지속가능한 기업 및 리더 100’을 발표했다. UN SDGs 협회는 이후 매년 8월 ‘글로벌 지속가능 기업, 리더, 브랜드 100’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 100'에서 기업인으로는 ▲팀쿡 애플 CEO ▲베르나르 아르노 LVMH그룹 회장 ▲프랑스와 앙리 피노 케어링그룹 회장 ▲예스페르 브로딘 잉카그룹(이케아) CEO ▲장 파스칼 트리코일 슈나이더 일렉트릭 회장 겸 CEO ▲플로랑 메네고 미쉐린 CEO ▲울프 마크 슈나이더 네슬레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CEO ▲셀린 에르웨어 HSBC그룹 지속가능최고경영자 등 30명이 선정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대표, 최태원 회장, 신동빈 회장, 구현모 대표는 세계적 친환경 리더십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봉진 회장은 ‘혁신기업 리더’에 선정됐으며, 김동우 부강테크(BKT) 설립자 겸 사장은 2년 연속 이 부문에 선정됐다. 

이 분야에는 ▲빌 토마스 KPMG 인터내셔널 회장 ▲올리비에 보쏭 록시땅 설립자 ▲마리아 라가 디팝 CEO ▲케빈 존슨 스타벅스 CEO 등 글로벌 혁신기업 리더 10명이 선정됐다.

강태선 회장은 ‘지속가능한 사회·환경 리더’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 부문에는 ▲이본 취나드 파타고니아 설립자 ▲호세 안드레스 월드 센트럴 키친 설립자 ▲저스틴 월랜드 타임지 선임특파원 등 20명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BTS는 '미래 리더’에 3년 연속 선정되며 독보적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 분야에는 세계적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등 10명이 선정됐다. 

‘정책 리더’에는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  ▲힐다 하이네 마셜제도 8대 대통령 △캐서린 맥키나 캐나다 인프라 및 커뮤니티부 장관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 등 30명이 선정됐다. 

올해 3회째를 맞는 ‘2021 글로벌 지속가능 100’ 리스트는 지난해 유엔 총회가 시작한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간 전 세계 2000명 주요 리더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포브스 글로벌 2000, 포춘 글로벌 500, 타임 100, 월스트리트저널(WSJ) 지속가능 100, 국제상공회의소(ICC)보고서, Sustainalytics(서스테이널리틱스) 및 ICMA(국제자본시장협회) 데이터, GRP(기후변화 대응과 플라스틱 저감 가이드라인) 인증기업, 각 기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이 기본 참고 자료가 됐다.

환경(Environment), 거버넌스(Governance), 정책(Policy), 경제성과(Economic Feasibility), 혁신성(Innovation), 회복성 및 웰빙 증진(Resilience and promote well-being), 확산성(Expansion), UN(또는 EU) 및 정부 간 기구와의 관계(Relations with the United Nations), SDGs 활동(SDGs-related activities), ESG 활동(Relations with the Association & ESG activities) 등 10가지 주요 기준과 43개의 지표가 분석됐다.

UN SDGs협회는 “코로나19 감염병이 일상화된 사회를 살아가며, 보건, 환경, 사회적으로 많은 도전이 생겨났고 무엇보다 기후변화, 탄소중립, 플라스틱 저감, 온난화, 거버넌스 확립 등 전 지구적 공통 과제들이 확산됐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위기 및 경제 양극화에 대응하며 인류와 지구환경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미래 핵심 기업과 브랜드를 발표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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