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 이변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파리기후변화협약과 같은 국제적인 공조를 이어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정부도 20년 10월 ‘2050 탄소 중립 추진 전략’을 주요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50년까지 개인이나 회사 및 단체 등에서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비롯해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것이 골자다.
여기에 최근 탄소배출권 가격이 5년 새 3배 가까이 오르면서,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들은 탄소 감축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여 탄소를 절감하기 위한 친환경 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잔여 탄소배출권을 판매해 재정수입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대표적인 움직임이 바로 자동차에서 나오는 배기오염을 감소시키기 위한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과 관련된 노력이다.
전기차의 도입 및 확대는 일찍부터 환경오염을 줄이는 동시에 탄소중립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 중 하나로 인식되어 왔다. 차량 운행 거리에 따라 연간 10만원~30만원까지 탄소배출권 가치가 있어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 이러한 전기차를 많은 사람들이 경험해보고 가장 빠르게 보급시킬 수 있는 방법이 ‘카셰어링’ 서비스를 통한 확대다.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휴맥스모빌리티가 선보이는 친환경 기업 카셰어링 서비스 ‘카플랫 비즈’가 있다. 해당 서비스는 차량 구독과 공유가 결합된 형태로 업무용 차량을 임직원들이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만큼만 이용할 수 있어 비용 및 시간 면에서 효율적이다. 또한 모바일 앱을 통한 차량 예약 및 모바일 스마트키 기능이 있고, 차량관리자는 차량 운행 현황 등 스마트 관리시스템을 통한 효율적인 관리로 불필요한 업무를 줄일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카플랫 비즈는 기업 또는 기관의 임직원이 차량을 공용으로 사용함으로써 기존 차량 대수의30%, 차량 보유 및 운행 관련 비용의 40%, 주차 면적의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용자는 입주 기업의 주차장에서 차량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같은 공간에서 전기차 충전 및 차량 관리까지 올인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최신 전기차인 현대차의 아이오닉5도 카셰어링 업계에서 가장 많은 수량을 확보하였으며, 향후 카셰어링 서비스로 제공되는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대체해 친환경 기업 카셰어링 전문 회사로의 입지를 보다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정부 방침에 따라 탄소 감축 방안을 찾는 지자체 또한 휴맥스모빌리티의 카플랫 비즈를 도입하고 있다. 지난 달 경기도 시흥시와 하남시는 친환경 정책의 선도적 실천을 위해 카플랫 비즈를 도입하였고, 이를 통해 친환경 전기차 보급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휴맥스모빌리티 관계자는 “카플랫 비즈는 전기차 기반의 친환경 기업 카셰어링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스마트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적극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자체와 카셰어링 업계의 협력이 탄소제로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은지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