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씨티은행 노조의 1인 시위, “소비자금융 졸속 부분매각 절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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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모저모] 씨티은행 노조의 1인 시위, “소비자금융 졸속 부분매각 절대 반대”
  • 노우진 기자
  • 승인 2021.06.02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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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만에 10만명이 찾았다고?” 신한카드 오픈뱅킹 서비스 가입자 10만명 돌파
- “ETF 거래하려면 바로 지금!” 유진투자증권, ETF 거래자 대상 이벤트 열어
- 동양생명, 코로나19 백신 휴가제 도입…“백신 접종 독려할 것”

최근 씨티그룹의 국내 소매금융 부분매각 소식이 알려지며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겁니다. 씨티은행 노조는 이에 반대하며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노조는 시위를 통해 씨티은행이 고객과 직원들을 위해 안정적인 인수처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에는 카드사·증권사를 이용하는 고객분들이 눈여겨볼 소식입니다. 우리은행은 목표 달성 저축설계 이벤트에 새로 가입한 고객분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디저트 쿠폰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유진투자증권과 대신증권도 각기 다른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ETF(상장지수펀드) 일 거래금액에 따라 캐쉬백 혜택과 문화상품권을 제공하고 대신증권은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IRP계좌를 개설하는 고객들에게 음료 기프티콘과 축하금 등 경품을 선물한다고 합니다.

보험계에서는 동양생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독려를 위해 백신 휴가제를 도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증상의 유무와 상관없이 백신 접종 당일에 유급 휴가를 쓸 수 있다고 하네요. 동양생명은 이전에도 재택 근무를 시행하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이외에도 신한은행이 수수료를 낮춘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는 등의 금융계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씨티은행 노조 "안정적 인수처 찾아야…부분매각·청산 반대"

[사진=씨티은행 노조]
[사진=씨티은행 노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씨티은행지부는 2일 청와대, 금융위원회,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씨티그룹의 국내 소비자금융 졸속 부분매각 및 자산매각(청산)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씨티은행 노조는 "한국씨티은행은 연 2000억∼3000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는 흑자 기업으로 소비자금융 매각·철수가 시급한 상황이 아니다"라며 "현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비상 상황으로 인수 가능 후보군의 대규모 투자 전략, 계획 수립 자체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소비자금융 전체 매각에 대한 안정적인 인수 의향자가 나올 때까지 수년 이상 충분한 시간과 대책을 갖고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씨티그룹이 부분 매각이나 천산 방식으로 국내 소매금융을 정리하면 200만명 이상의 고객과 2000명 이상의 직원에게 대규모 혼란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한국씨티은행은 3일 씨티그룹의 국내 소비자금융 사업 철수 발표 이후 두 번째 이사회를 열고 소매금융 매각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우리은행 'WON챌린지' 신규가입 고객 대상 이벤트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 목표 달성 저축설계 서비스 'WON챌린지'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모바일 디저트 쿠폰을 3000명에게 제공하는 '작심삼일 끝내는 법, WON챌린지'이벤트를 이달 30일까지 실시한다.

저축목표 댓글을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WON챌린지'는 고객이 저축목표(챌린지명), 목표기간, 목표금액을 설정하면 매월 납입금액에 대해 적금과 펀드 비율을 적절하게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신한은행, 수수료 낮춘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

신한은행은 영국 글로벌 핀테크 업체 와이즈(Wise)와 제휴를 통해 '신한 Wise 해외송금서비스'를 출시했다.

금융소비자는 신한 모바일뱅킹 앱 '쏠(SOL)'의 해외송금 메뉴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신료, 해외 중계수수료, 해외은행 수수료가 없어 미국으로 미국달러화(USD)를 송금할 경우 5000달러까지 해외송금수수료 2.13달러(6월 현재 기준)만 내면 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신한 쏠 회원 가입과 신한 외화 체인지업 통장이 필요하다.

○‥신한카드 "오픈뱅킹 개시 이틀만에 가입 10만명 돌파"

신한카드는 오픈뱅킹 서비스가 시작된 지 이틀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오픈뱅킹이란 이용자가 한 금융회사의 앱으로 자신 명의의 다른 금융회사 계좌를 조회하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는 개방형 금융서비스를 가리킨다.

앞서 은행, 핀테크, 증권, 상호금융에 이어 지난달 31일 카드업권이 오픈뱅킹에 합류했다.

신한카드는 체크카드를 많이 쓰는 MZ세대가 발 빠르게 오픈뱅킹에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에 협업까지"… KB국민카드, '퓨처나인' 참가 스타트업 모집

KB국민카드는 미래 생활 혁신을 선도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하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퓨처나인’ 5기 참가 업체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트렌드(랜선 라이프, 하이퍼 로컬, ESG·글로벌), ▲휴먼테크(생활 혁신 기술, 금융 혁신 기술, 초연결 기술) ▲라이프스타일(즐거운삶, 건강한삶, 편리한삶) 등 총 9개 영역에서 혁신적인 기술, 제품, 서비스, 역량 등을 보유한 업체를 대상으로 6월 말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모집 분야를 협업 방식에 따라 ▲과제 협업형 ▲비즈 협업형 ▲미래 혁신형 등 3개 유형으로 세분화 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 스타트업 중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10개 내외의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업체에게는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마케팅 인프라, 정보기술(IT)과 클라우드 구축 관련 컨설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ETF 거래하시려면 기회는 지금!” 유진투자증권, ETF 거래시 매일 최대 25만원 지급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30일까지 ETF(상장지수펀드) 일 거래금액에 따라 캐쉬백 혜택과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는 ‘6월 ETF 거래 이벤트’를 개최한다.

ETF 유형별로 총 다섯 개의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으며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우선 온라인 계좌 보유 고객이 이벤트 대상 ETF를 거래할 경우 일 거래금액(매수·매도 포함)에 따라 캐쉬백이 제공되는 이벤트가 있다. 대상 ETF는 총 8종으로 8개 종목의 일간 합산 거래금액을 따져 하루 10억원 이상 거래하면 최대 5만원까지 캐쉬백을 해준다. 이벤트 종목별 거래금액은 합산이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6월 한 달간 대상 ETF를 거래할 경우 일 거래금액(매수·매도 포함)에 ᄄᆞ라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가 준비돼있다.

○‥“노후 생활 준비, 이제는 IRP로 하세요” 대신증권, 비대면 IRP 개설 서비스 기념 이벤트

대신증권이 비대면 IRP 개설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음료 기프티콘과 축하금 등 경품을 제공하는 ‘여유로운 노후생활, IRP로 준비하기’ 이벤트를 7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IRP 가입을 고민하는 고객에게 비대면 개설 서비스를 소개하기 위한 이벤트다. ‘IRP로 연말정산 미리 준비하기’와 ‘IRP 신규 개설하기’ 이벤트로 나눠 진행된다.

IRP로 연말정산 미리 준비하기 이벤트는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이 있는 IRP에 100만원 이상 입금하면 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의 축하금을 제공한다. IRP 신규 개설하기 이벤트는 비대면 IRP 개설 고객 모두에게 음료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비대면 IRP 개설 서비스는 온라인 증권거래서비스인 ‘크레온’을 이용해 비대면 IRP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이용하면 기본적으로 관리수수료가 평생 무료다.

○‥동양생명, 코로나19 백신 접종 독려 위한 ‘백신 휴가제’ 도입

동양생명(대표이사 뤄젠룽)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독려를 위해 백신을 접종한 임직원에게 유급 휴가를 부여하는 ‘백신 휴가제’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동양생명은 백신을 접종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상 증세 유무와 관계없이 1∙2차 백신 접종 당일에 하루의 유급 휴가를 부여하고, 접종 익일에는 자택에서 근무토록 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백신 접종 익일에 발열 등 건강 상의 이유로 재택 근무가 어려울 경우에는 유급 휴가를 추가로 부여한다. 앞서 동양생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 3월부터 재택 근무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분산 근무와 근무시 마스크 필수 착용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AIA생명, '(무)AIA 바이탈리티 다이아몬드 웰스 변액연금보험' 출시...사망 보장부터 맞춤형 자산 운용도 지원

AIA생명(대표이사 피터 정)은 든든한 보장과 맞춤형 자산관리,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무)AIA 바이탈리티 다이아몬드 웰스(AIA Vitality Diamond Wealth) 변액연금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변액연금보험 상품은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한 보장은 물론, 세계적인 수준의 펀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시에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가입 첫날부터 사망보장을 제공해, 예상치 못한 사고 발생시 가족의 안정된 미래를 지원한다. 이 상품은 이미 AIA그룹의 일부 아태지역에서 출시된 바 있으며, 투자자의 위험 성향에 맞게 주식형펀드/채권형펀드 비중을 전략적으로 조합한 3개의 펀드를 조성해 운용해 벤치마크 수익률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KB생명보험, '(무)KB, 알기쉬운 종신보험' 출시

KB생명보험(대표이사 허정수)은 기존 종신보험의 취약한 환급률 구조를 개선하고,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무배당 KB, 알기쉬운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1형과 2형으로 구성된 이 상품은 기존 종신보험에 비해 가입 초기 해지환급률을 높인 것과 누구에게나 동일한 해지환급률 지급 방식이 특징이다. 또한 ‘(무)KB, 알기쉬운 종신보험’은 해지환급금 90% 이내에서의 보험계약대출과 조건에 따른 연금전환도 가능해 유동성 확보도 용이하다. 또한 계약심사 및 건강검진의 부담을 줄인 ‘간편심사형’이 있어 지병이나 기왕력으로 가입이 어려운 유병력자들의 가입 문턱도 낮췄다.

노우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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